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기도라는 것이 내 방법과 내 수단으로 안 되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수단을 동원하려는 것이니,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하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교만한 사람은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다 해도 기도하는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내가 나 혼자 신앙생활 못하겠으니 신앙생활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내게 맡긴 영혼을 나 혼자는 이끌고 갈 수 없으니 주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데 무슨 교만이 있을 수 있는가.
이처럼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랑할 것이라곤 없는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을 사모하며, 내 영혼이 갈급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요, 내 영혼이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할수록 말씀이 더 듣고 싶어지고, 더
충성하고 싶어지고, 더 감사하고 싶어지고, 더 전도하고 싶어진다.
이 마음이 바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시는 힘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겸손하게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다짐한다.
내 평생 하나님 앞에서 가장 못난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내 평생 기도로 살리라.
목회자컬럼기사보기
164 | 목회자 코너(박동서목사) - “대강절의 촛불을 밝히며” | 2011.11.30 |
163 | 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 축제와 가족 | 2011.11.30 |
162 | 초대칼럼 - 명예욕은 멀리하고 명예는 존중하는 삶 | 2011.11.16 |
161 | 행복 칼럼 - 스티브 잡스와 솔로몬 왕 | 2011.11.16 |
160 | 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 허무한 인생에게 | 2011.11.16 |
159 | 목회자 코너(박동서목사) - "남은 생애를 순교할 각오로 ... " | 2011.11.09 |
158 | 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 생명의 주인은? | 2011.11.02 |
157 | 목회자 코너(박동서목사) - “경주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 2011.11.02 |
156 | 목회자 코너(박동서목사) -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 2011.10.19 |
155 | 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 최후의 큰 일 | 2011.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