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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방주선교교회>

 

소위 SB48이라는 법안이 상정되어 가주 전체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동성애자들을 보호하고 동성애 행위를 조장하기 위한 법안으로서, 동성애자인 샌프란시스코 상원의원에 의해서 발의되고, 이미 지난 7월 14일 주지사인 제리 브라운에 의해 서명까지 받아 낸 바 있습니다.
이 법안은 2012년부터 시행되며, 의도적인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을 옹호하고, 이를 행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내용을 K-12학년 교과서에 수록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모든 가주 내 공립학교 교사들은 교과서 수록된 내용을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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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더 이상 “성별(sex): boy or girl”의 구분을 쓰지 못하고, 대신 ”성향(gender): male or female”을 표현하는 구분을 쓰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믿기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자녀들과 자손들이 태어나고 자라며 교육받는 제2의 조국인 미국의 교육이, 축복의 땅이라고만 여겼던 가주의 교육이 처한 현실 앞에 참담한 마음이 듭니다.
최근에는 NIV 성경을 출판해온 미국 최대의 성경책 출판사인 Zondervan 사에서 성별의 구분을 없앤 성경을 수많은 반대에도 무릅쓰고 출판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와 남성 대명사 대신에 부모와 사람이라는 중성적 성향으로 표기를 모두 바꿈으로써 동성애자들과 동성 부모들과 가정의 자녀들을 염두에 둔 성경을 발매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잘못된 성의 정체성을 강제로 주입시키기 위한 법안의 상정에서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 뒤에 숨어있는 악한 세력이 누구인가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다윈의 진화론 교육을 공립학교 교육에 포함시킨 John F. Kennedy 대통령 이후에 미혼 청소년 자녀들의 혼전 성관계 및 임신이 급증하고, 미국 가정의 이혼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술, 담배,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 현상이 어린 자녀들에게까지 확산되는 타락과 퇴폐의 현상들이 학교와 가정에 만연하게 된 것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까지 새크라멘토 주정부에 65만개의 주민 반대 서명이 전달되어야만 합니다.
미국 교회들과 함께 모든 한인 교회들이 동참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사태의 시급함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돌아오는 9월 25일 주일날 교회에서 개인적으로 서명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단체 서명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 단체 서명은 SB48법안을 선거를 통해 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우선 급한대로 모든 성도님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선한 양심에 따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컴퓨터 인터넷을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TVNEXT.ORG에 가셔서 서명을 하셔도 되고, 양식을 다운받으셔서 서명하셔도 됩니다.
영어권의 자녀들이나 이웃들에게는 STOPSB48.ORG를 방문해서 서명을 하라고 권면하셔도 됩니다.
아울러 많은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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