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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방주선교교회>

 

저희 교회의 여러 사역 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선교 위원회에서는 부서별로 선교와 관련된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올해 선교 위원회 사역 조직을 보면, 선교부는 파송 선교사와 목장별 후원 선교사님들을 지원하고, 도서부는 도서실 관리와 QT 서적 주문 배분과 함께 문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구제부는 빈민 선교와 어려운 이웃돕기(선한 사마리아인 사역)를, 의료 선교부는 노약자 및 난민 가족들을 위한 예방 접종 및 건강진단을, 부탄 사역부는 부탄 난민 사역 지원을 맡아서 수고해 주실 것입니다.
약 2주 전 쯤 월드 비전 코리아데스크를 섬기시는 사역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북가주와 남가주 지역의 한인 교회들을 찾아가서 한 생명 살리기 희망 콘서트를 갖고자 하니 집회를 호스트 해 주실 수 있느냐는 부탁이었습니다.
수년 전에 월드비전 홍보대사였던 노형건 단장을 비롯한 합창팀이 와서 공연을 하고 아프리카의 빈민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다른 전문적인 찬양 팀들과는 달리 사례를 요구하지도 않고, 헌금 시간도 없을뿐더러, 홍보대사로 자원한 사역자들의 수준급 찬양과 은혜로운 간증 시간이 있어서 장로님들과 상의하고 수락을 했습니다.
다만 성령님을 통해 감동과 은혜를 받으신 분들은 결연 시간에 한 영혼을 돕는 귀한 결단만 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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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영어예배부에서는 30일 기아(금식)체험에 동참해서 절약한 돈으로 후원하기도 하고, 성도님들 가정에서는 결연한 아이들을 후원해 오고 계신 줄 압니다.
저희 가족도 케냐의 한 어린이를 계속 후원하고 있습니다. 가난 때문에 부모에 의해 버림받거나 초등학교 학업마저 포기해야 할 아이들이 매월 적은 돈으로 식사도 하고, 학교에도 다니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언젠가는 아프리카와 세계 각국에서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어서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회복하는 일에 쓰임받게 될 줄 믿습니다.
돌아오는 3월 2일(금) 저녁 8시에 희망 콘서트가 본당에서 열립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야베스의 기도’등으로 유명한 찬양사역자이신 이은수 목사님과 그 외 여러 찬양사역자들의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의 시간에 모든 성도님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단 한번 금요일 저녁에 공연하고 산호제에서 주말 이틀 공연을 합니다. 불경기와 힘든 이민 생활에 지쳐 계신 많은 이웃들을 초청하셔서 주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위로와 축복을 넘치게 받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순절도 시작됩니다. 성도님들의 여러 가지 간절한 중보기도 제목들을 놓고 정초부터 새벽제단에서 기도하면서 특별히 올해에는 하나님의 기적과도 같은 응답들을 받게 되시기를 열심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십자가 앞으로 다시 나오셔서 우리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신 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꼭 승리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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