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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엘크 그로브 가스펠 교회>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의롭고, 모든 경우에 항상 바르게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의 이런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존심은 자신의 허물과 죄를 들어내려고 하지 않고 인정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미국에 와서 30여년을 살면서 저도 모르게 미국인들의 습관을 배워서 제가 바뀐 것이 있습니다.

 실수를 하면 곧 바로 “미안합니다” 하면서 사과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습관이 않되어서인지 마음은 있어도 입으로 표현이 잘되지 않았숩니다.

길에서 조금만 몸을 부딛쳐도 저에게 “I am sorry”하면서 미소를 짓는 미국인들을 대하면서 저도 모르게 배우게된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실수에도 미안하다고도 하지 않고, 게다가 무례하기까지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달라진 제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좋은 기독교 문화가 한 인간을 바꾼 것입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이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상대방도 나같이 연약한 사람이요,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인 것을 이해하면,
 용서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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