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순호 목사 - 앉으나 서나 감사

조회 수 6175 추천 수 0 2012.11.28 16:39:30

현순호-01.jpg

글: 현순호 목사
<S.V 노인선교회 회장>


때때로 배가 고플때 어머니의 손 맛이 담긴 음식 생각이 간절하고  건강이 안 좋아 자유 자재로  먹지 못하고 마음대로 다니지 못할 때 옛시절이 더 애타게 그립고 타향에서 죽도록  고생을 하며 삶의 여유가 없어 외로울 때 고향의 친구들이 더 그립다.
    남들이 부러워 하는 좋은 환경에서 사는데 웬 불만이 그렇게도 많고 얼굴을 찌푸리고 살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부자 아버지는  많은 토지가 있고 또한 일꾼들도 많이 있다.  아버지는 왕 같은 대접을 받으며 살고 따라서 아들들도  왕자의 대접을 받는다. 큰 아들은 부모를 도우며 동생의 친구가 되어 준다. 둘째 아들은 이 집에서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하지만  불만과 원망이 제일 많은 사람이다. 어려서 부터  대접만 받고 자랐으니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수가 없다. 그는 결국 자기에게 돌아 올  유산을  미리 받아 먼  나라로 가서 마음껏 즐기다 보니 있던 돈은 다 떨어지고 왕 거지가 되었다. 결국  돼지 사육장에 가서 돼지와 같이 돼지 먹이를 먹는데 그것마저 실컷 먹지 못하게 되었다. 어느날 밤 달과 별을 쳐다보며  이런 말을 한다. “내 아버지에게는 많은 곡식이 있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이전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과 대접을 받은 것은 부자 아버지의 덕 때문이었지 그 그늘을 벗어나니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국의 옛 어른들의 말에 ‘가난 한 집에서 효자가 나온다’는 말이 맞는다. 그는 기로에 섰다. 그 곳에서 그렇게 죽느냐?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느냐? 그는 후자를 택한다.  이제는 아들이 아닌 한 사람의 일꾼으로 일 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리라 하고  침 뱉고 떠난 집으로 돼 돌아간다.  당당한 왕자의  자세가 아닌 초라한 한 일꾼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산천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고 계곡에 흐르는 물 소리는 천사의 노래처럼 들렸다. 그에게는 살아있는 그자체로 감사 한 것이다. 
    오늘날 뜻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또는 세계를 내다보는 안목을 넓히기 위해 방학 때는 아프리카의 빈민촌으로 단기 선교 여행 을 보내서 좋은 환경에서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하는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한다. 내가 아는 한 유대인은 억만 장자지만 자녀들에게 어려서 부터 돈 버는 법과 쓰는 법을 가르친다. 학생인 외 아들에게 주말에는 주유소에서 최저 인금을 받으며 늦도록 일하게 하고 방학 때는 노동판에 보내서 돈 벌기가 얼마나 힘 든 것을 체험하게 한다. 그런 훈련을 마친 후에 큰 일을 맡긴다.
  감사 할줄 아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계속 따라온다. 미국 의 전 대통령인 빌 크린턴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이지만  지금도 그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으로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멘터노릇을 단단히 한다.그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을 때 그의 어려웠던 과거가 많이 노출 되었는데 특히 뉴욕 타임지는 색다른 기사를 실었다. 그에게는 가까운 친구 알렌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다 머리가 좋았고 공부도 잘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가는 길은 너무도 달랐다. 그중의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고  다른 사람은 자살로 끝냈다. 두 사람의 차이 점이란 크린턴은 불행한 환경에서도 긍정적이고 감사 하는 면이 많았고  알렌은 늘 비판적이고 비관적이었다 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기회가 따라오고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활력소를 불어 넣어준다. 가능 한 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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