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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서 목사
<엘크 그로브 가스펠 교회>


말기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이며, 저명한 강연가요 작가인 오츠 슈이치가 자신의 실제 환자들을 돌보며 발견한 내용들을 소재로 해 쓴 책인‘죽을 떄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를 최근에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몇 가지가 있었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로 후회가 된다고 한 것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 특히 50대가 넘는 세대들은 자라온 환경 탓인지, 마음 속에는 있어도 입으로 ‘사랑한다’ 혹은 ‘고맙다’는 표현을 잘 하지 못합니다.

저도 아내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사랑을 표현하며 사나 생각해 보았더니, 하루에 한 번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성장 과정에서도 잔소리나 했지, ‘사랑한다’, ‘고맙다’, ‘자랑스럽다’,‘축복한다’는 사랑과 격려의 말을 자주 못해 준 것이 후회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이제부터라도 자녀들을 마주보고, 안아 주며,
마음껏 사랑과 축복의 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격려를 먹고 자랍니다.

특히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 자녀들을 사랑하시는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직접 창조하신 존귀한 걸작품인 것을 알고 성장한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기 마련입니다.

자신감도 강하고,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극복해 갈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자녀들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 힘만으로는 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 고백하고,주님께 내어 맡기며 사랑과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슴나무골에서  
작은 목자  박동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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