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F6185.jpg

손원배 목사



교회에는 주님께서 이미 세우신 리더십이 있고 또 계속 세우실 것입니다.


복음서를 살펴보면,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님은 공생애의 절반 이상을 리더십을 세우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리더십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년 전 9.11 테러 당시 금융회사 ‘키프, 브뤼엣 & 우즈’사의 직원 120명이 세계 무역센터 남쪽 타워 88층과 89층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로 89층에서는 66명이 죽고 88층에서는 오직 1명만 죽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88층에는 사고에 대처할 리더가 있었고 89층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발생시 88층에서는 J.J.어귀어란 인물이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사람들에게 신속히 빠져나가라고 소리친 반면, 89층에는 그런 리더가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주님은 리더십을 세우셔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위기에 봉착할 때 그 리더십을 통해 교회를 구하고 이끌어 가십니다.


마20:20-28(막10:35-45)에 보면, 앞으로 교회의 리더십을 구성할 제자들이 누가 크냐는 다툼을 벌이자, 예수님은 교회의 리더십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의 리더십은 사람들 위에 군림함으로 리더십을 행사하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리더십을 확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오히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고 높은 자가 종이 되는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입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요13:1-15).


주님의 교회에 리더십으로 세우심을 받았습니까?


세상에서 배우지 말고 예수님께 배우십시오.


군림하고 대우받는 세상의 리더십,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면 섭섭해 하고 화를 내는 그런 리더십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그런 리더십을 교회에서는 흉내도 내지 마십시오.
벽이 무너져도 건물은 서있습니다.


그러나 기둥이 무너지면 건물은 붕괴됩니다.


리더십은 건물의 기둥 같아서, 리더십이 무너지면 교회가 붕괴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에 속한 여러분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예수님께 받는 칭찬으로 족하게 여기시고, 진심으로 그분을 따라 ‘섬기는 리더’가 되십시오.
세상 리더십을 흉내 내지 마시고, 낮아져서 작은 자들을 섬기십시오.


교회를 둘러보시고 종들이 하는 낮은 일들을 하십시오.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섬기는 자’로 우리 중에 계시기 때문입니다(눅22:27).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목회편지] (117) "민주주의의 유혹" ...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5-15 6
423 [목회편지] (116) "예수 믿으세요?" ... 손경일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5-08 20
422 [목회편지] (115) "함께 기도해주세요" ...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5-01 24
421 [목회편지] (114) "선교, 왜 해야 하는가?" ... 손원배 목사 image kchristian 2019-04-24 37
420 [담임목사 칼럼] (113)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경고!" ,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통곡해 봅시다" imagefile kchristian 2019-04-10 81
419 [목회편지] (112) "감사가 행복입니다 !" ... 손경일 목사 image kchristian 2019-04-03 120
418 [목회편지] (111) "교회는 사랑합니다 !"... 손경일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3-20 134
417 [목회편지] (110) "말..." ... 손경일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2-20 282
416 [목회편지] (109) "기도의 자리로 나갑시다" ...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2-13 353
415 [목회편지] (108) "우리의 유일한 소망" ...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2-06 354
414 [목회편지] (107) "우리 교회는 참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1-30 373
413 [목회편지] (106) "무신론자들의 고통"...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9-01-16 446
412 [목회편지] (105)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2-26 520
411 [목회편지] (104) " 낮아짐을 선택합시다 "... 조종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2-19 548
410 [담임목사 칼럼] (103) "믿음의 눈과 육신의 눈" imagefile kchristian 2018-12-12 540
409 [목회편지] (102)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합시다"...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2-05 593
408 [목회편지] (101) [목회편지] (100) 추수감사절에 생각해보는 "사랑의 크기"... 문다윗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1-28 579
407 [목회편지] (100) 추수감사절에 생각해보는 "사랑의 크기"...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1-14 628
406 [목회편지] (99) "나는 어떤 타입입니까?"...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1-07 656
» [목회편지] (98) "세상을 배우지 말고 예수님께 배우십시오"... 손원배 목사 imagefile kchristian 2018-10-31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