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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복음'(Gospel)은 헬라어 'euangelion'을 번역한 것으로 '좋은 소식' (Good News)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복음'은 어떤 좋은 소식일까요?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먼저 성경이 선포하고 있는 '나쁜 소식' (bad news)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10년 뒤의 일은 커녕 당장 내일 일도 알지 못합니다(약 4:14).


그렇지만 우리가 우리의 미래에 대하여 확실히 아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언젠가 모두 죽는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성경은 우리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죄를 범한 죄인들이며, 그 죄의 댓가로 죽음이 왔다고 말씀합니다(약 1:15). 그리고 죽음 뒤에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히 9:27).


이것이 성경이 선포하는 ' bad news'입니다.


그러나 죄인들인 우리에게는 이 'bad news'를 벗어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길을 여셨습니다.


이것이 복음, 곧 'Good news'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가 죄에서 사함을 받는 길을 여셨고, 그의 부활을 통해 우리가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지는 길을 여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복음을 매우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다시 말하면,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소식이 복음입니다 (고전 15:1-4).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예외없이 모두 죄인이며,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우리에게 'bad news'를 선포합니다(롬 3:9-10, 6:23).


모든 인생의 종착역은 사망입니다. 비유하자면, 지구는 거대한 감옥과 같습니다.
그런데 이 감옥에 죄수들은 모두 사형수들입니다.


이 감옥을 나가는 문은 죽는 길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케세라세라(Que sera sera)체념하며 살아야 할까요?


애써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세상 일에 몰두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러나 죽음은 어떻게 하여도 도무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지금도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죄수처럼, 중환자실에서 중병으로 죽어가는 환자처럼, 우리는 'Good news' 복음에 귀를 귀울여야 합니다.


복음은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이나 추상적인 지식이 아니라, 굶어 죽어가는 고아에게 음식을 주는 것처럼 현실적이고, 수술실에서 당장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는 것처럼 죄로 인해 죽은 인생을 살리는 하나님의 실제 능력입니다(롬 1:16).


어떤 선행이나 어떤 고행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민족을 살리는 큰 업적도 죄와 죽음에서 나를 살릴 수 없습니다. 억만금을 주거나 천하를 주고도 구원을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한 길,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요 14:6, 행 4:12).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삶의 주인이 되어 내 욕망대로 살아왔던 죄를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실 뿐 아니라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실 것입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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