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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오늘은 기독교인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하여 쓰려고 합니다. 


첫째 함정은 종교화입니다.


Webster 사전은 종교(religion)를 ‘어떤 하나의 신 혹은 여러 신들을 믿는 것’(belief in a god or in a group of gods)으로 정의하고, 또한 ‘어떤 하나의 신 혹은 여러 신들을 예배하기 위해 신념과 예식과 규율들을 조직화한 시스템’(an organized system of beliefs, ceremonies, and rules used to worship a god or a group of gods)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를 여러 종교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기독교 신앙’과 종교들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모든 종교들은 인간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종교에서 행동의 주체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도를 닦고 사람들이 규율을 지키며 금욕생활과 구제를 하며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하나님을 찾아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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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독교 신앙에서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1-45장을 읽어봅시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사야 41:4, 42:5-8, 43:10-13, 44:6-8, 45:14-22을 찾아 읽어봅시다.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인류 역사의 경영자이신 여호와께서 선포하십니다: “내가 그다.”(I am He.)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다.” 인류 역사의 최대 사건인 창조, 구속, 심판을 모두 하나님께서 홀로 시작하시고 그분 홀로 완성하십니다. 


그분의 역사를 도왔거나 도울 수 있는 다른 존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에 도달하기 위하여 종교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까지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해 나가는 인간의 종교’로 변화시켜 왔습니다. 


아담의 타락 후 인간의 성품에 내재되어 있는 무의식적이고 집요한 종교화의 경향입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살아있는 신앙을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인간의 죽은 종교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종교가 훨씬 더 이해가 잘 되고 동조하기가 쉽습니다. 

인간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차원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고 순종해야 하는 신앙’보다 ‘종교화된 기독교’를 사람들은 훨씬 더 편해 합니다. 


자존심이 훨씬 덜 상하고, 우리 수준에 맞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 중심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지배적이 되고,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채 경건의 껍데기만 남은, 화석화된 종교 예식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을 대체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길은 없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된 죽은 종교생활을 버리고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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