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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신문 보도에 의하면, 지난 7월4일에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작은 아파트 거실에서 한모씨가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로 119 구조대가 한씨의 주검을 발견했는데, 검시관은 시신의 부패 상태로 미루어 한씨가 보름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자주 발생하는 고독사(孤獨死)의 한 사례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들, 손자, 며느리와 함께 살던 대가족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더니, 이제는 청년들의 결혼 포기와 이혼, 그리고 고령화와 부모 모시기를 기피하는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났고, 그와 함께 사회에서 단절된 채 홀로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는 고독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에는 ‘혼밥’ ‘혼술’이 있는데, 외롭게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혼자서 쓸쓸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숫자가 갑자기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독사가 급증하고, 혼밥족, 혼술족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이유는 하나, 곧 가정이 해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외롭게 살다가 외롭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에 방안에 콕 박혀 살아가는 ‘방콕족’이 늘어가고 있고, 고독에 편승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분노, 자살충동에 시달리며, 마약, 술, 게임, 포르노, 도박 중독에 소멸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해져갈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모든 고통의 근본 이유는 단 하나,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도 단 하나,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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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창1:27),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심으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창2:24). 


오늘날 사회와 개인의 모든 고통과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하나님께 돌아와 그의 은혜로 가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영적 가정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가정과 교회에는 세상의 기관들과 구별되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가정과 교회가 ‘생명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만든 수많은 기관들이 있지만, 생명이 태어나는 공동체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하여 이루는 가정뿐이며, 오직 교회에서만 죽은 영혼들이 ‘새 생명’으로 거듭 납니다.


세상의 많은 기관들 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공동체는 오직 가정과 교회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가정을 사수하십시오. 


여러분도 살고 자녀들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며 온갖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영적 가족인 교회로 초청하십시오. 


이번 VIP 초청 잔치(10월 21일)에 모시고 오십시오.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오면,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과 고통을 내려놓고 비로소 진정한 기쁨과 영원히 빼앗길 수 없는 참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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