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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현순호 목사
<S.V 노인선교회 회장>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듯 부모가 성실해야 그 자녀도 바르게 성장한다.

부모로 부터 좋은  DNA를 받는 것도 무시할 수 없지만 후천적으로 받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삶의 철학이나 어떤일을 추진하고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옆에서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오랫 동안 성경을 공부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질문의 하나는 하나님은 어떤 기준으로 별로 이름도 없는 가난 한 목수인 요셉과 약혼녀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을 태어나게 했을까?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에야 그 뜻을 희미하게나마  알것같다. 즉 아버지되는 요셉은 예수를 낳기 전 부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신구약을 통털어  의인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몇 분 않 되는데 그는 그 반열에 포함된다. 

인류 역사에서  처음 순교자인 아벨,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 당시 의인이었던 노아, 고통을 멋지게 승화시킨 욥, 하나님의 일에 전적으로 헌신한 사가랴 부부나 고넬로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순교적인 신앙을 가지고 모진 풍파를 잘 이겨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친 사람들이다. 

특히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관용의 사람이었다. 

자기 약혼녀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배신감과  좌절감 그리고 복수심이 있을수 있었다. 
당시는 약혼녀가 다른 남자와 성 관계를 가졌다고 하면 그 여자를 끌고 군중 앞에 세우고 돌로 때려죽이는 시대다. 

요셉에게도 법이라는 잣대로 백번 분함을 해결할수 있었으나 오히려 그여자를 불상히 여기고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사람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게  숨기려  했고  마리아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 

그 때  천사가 나타나서 속 시원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 되었으니 안심하고 부부가 되어 어린애를 낳아서 예수라는 이름을 짓고  잘 키워서 만민의 구세주의 일을 하도록 도우라는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했다.( 참고 마1:18-25 &눅1:26-56)

 어머니 마리아의 배경에 대해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보는 학자가 많고(눅1:32)  다른 문서에 의하면 아버지 요아김, 어머니 안나 라는 부모에게서 늦게 기적적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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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위대한 삶은 한 평생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오직 예수님을  위해 사셨다는 것이다. 

처음 천사가 나타나서  성령으로 잉태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결혼도 하기 전에 있을수 없는 일로 당황했지만 하나님의 일로 순종하며 받아드린다. 

더욱이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생각할 때는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짐이다. 

마리아는 그런 역경 속에서도 본인을 위해서나  태아를 위해서 당시 의인이며 제사장인 사가랴의 집에 가서 3개월 동안 영적인 훈련을 받는다. 

어린이를 낳을 때는자기집이 아닌 남의 집 외양 간에서 첫 아기를 낳아서 구유에 눕힐 수 밖에 없었고 산후 조리도 못했다.

몇주 후에는 왕인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자 먼 외국 땅 애급으로 피난을 가서 타향사리를했고 헤롯이 죽자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목수인 가난한 남편에게서 낳은 자녀7명을 키워야했다. 

아들 예수가 공생활을 시작하자 옆에서 밤낮으로 도왔다. 

설흔 세살에, 악한 죄수의 누명을 쓰고, 가시관을 쓰고, 양손과 양팔에 굵은 못으로  십자가에  못 박아 세우고  로마 군인들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피가 터저 나오는 것을 직접  보았을 때 기절하지 않았을까?! 

아들 예수가  죽은지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이신 후  승천 하자 마리아는 흩어진 제자들을 모아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회를 인도하시어 세상에 교회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산모역활을 하셨다.

 물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무엇이나 다 할수 있었으나  육신의 부모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눅2:52;)  

아버지인 요셉을 통하여 근면과 성실 그리고  의롭고 관용심 많고 긍정적인 면을 배우고 어머니 마리아를 인하여서는 아무리 험한 시련을 만나도 그 때 마다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기회로 삼은 것을 배웠으리라. 

우리들은 부모로써 자녀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자녀로써 부모님의 좋은 유산을 잘 받아서 잘 지킬 뿐 아나라 더 발전시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된다.

<SV노인선교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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