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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사람들은 “증거가 있어야 믿지,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도 없이 믿을 수 있느냐”고 말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크리스천들은 증거 없이 오직 믿음만을 강조하며 ‘무식하게’ 믿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실존을 믿을 수 있도록 셀 수 없이 많은 증거들을 주셨습니다.


20세기 최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인생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삶 밖에 없다. 한 가지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삶이고, 다른 한 가지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이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왜 모든 것이 기적일까요? 


그것은 우주와 만물이 모두 우리의 능력과 이성을 뛰어넘는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라는 찬송 가사가 있지만, 실상은 눈에 보이는 만물이 모두 창조주 하나님의 실존을 선포하는 증거들입니다. 


미세한 원자, 분자세계의 초정밀한 균형으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광대한 우주의 질서와 조화에 이르기까지 만물이 하나 하나 모두 창조주가 살아계심을 입증합니다.


정직하게 말한다면, 생명을 신비하게 지으시고 유전자 코드(DNA Code)를 설계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실재를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대폭발(Big Bang)을 통해 ‘우연히’(by chance) 생명체가 만들어질 확률은 맹인이 오대양 육대주에 셀 수 없이 많은 모래 중에서 정해진 한 알의 모래를 찾는 것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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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상 불가능한 것을 숫자로는 가능하다고 부득부득 우기는 고집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이 창조주를 믿지 않는 것은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믿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조주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이 주인 되어 살던 삶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고귀한 자존심이 이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고 무조건 전제하고, 보이는 물질세계가 전부라고 주장하며, 자연과 과학의 사실들을 가지고 오히려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공격하는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의 날을 정해놓으셨습니다(행17:31). 


인류 모두에게 죽음과 심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히9:27). 


그 날에 사람들은 “나는 하나님을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했다”는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작품이 화가의 실존을 증거하듯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그를 증거하기 때문입니다(롬1:20).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하나님의 실존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담겨있고,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증인들의 증언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우리 죄를 지고 대신 죽은 그의 아들을 삼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죽음과 심판이 닥치기 전에, 이 모든 증거들을 보고 듣고 회개하고, 부활하셔서 지금 여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하십시오.


그러면 살 것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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