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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배 목사



2015년에 제가 조기 은퇴를 하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너무 평안했고, 그래서 저에게는 도전도 모험도 거의 없는 목회가 몇 년째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분열되었던 3 교회가 하나 되고 가정교회가 뿌리내린 것으로 하나님께서 임마누엘장로교회로 저를 부르신 소명은 끝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임자가 정해지지 못하고 당회를 통해 5년을 더 시무하게 되었을 때에 저는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저의 임무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 주어진 5년 동안 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KM과 EM의 연합을 후임에게 미루지 말고 제가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곧바로 당시 EM을 섬기던 목회자들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이제는 저를 따라와야 한다고 하였는데, 그들의 비전이 달랐기 때문에 결국 우리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EM 멤버들과 당회는 KM과 EM이‘한 교회’ 한 몸을 이루는 비전을 받은 목사님을 청빙하기로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내년에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데, 하나님께서 진행하신 우리 교회 역사를 보면, 첫 20년(1980~1999년)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났던 시기, 둘째 20년(2000~2019년)은 교회가 숫자적으로 성장하고 신앙적으로 성숙했던 시기,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년(2020~2039년)은 예배, 영혼구원, 양육, 선교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시기로 구분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20년 동안 우리 교회는 첫째, 자녀 양육, 곧 0세~12학년 자녀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데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둘째, 예배와 선교, 곧 실리콘밸리에 넘치는 전문인들과 방황하는 20대, 30대, 40대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구원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훈련하여 베이 지역과 전 세계로 파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 비전이 성취되도록 장년은 밑거름이 되어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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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임마누엘장로교회를 통해 미주 한인 3천 여 교회들을 향해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민 교회에 반복되던 분열의 저주를 끊고 아름다운 연합을 이룬 교회로서, 이제 한인 교회에 반복되는 또 다른 분열, 곧 EM과 KM의 분열의 사슬을 끊어 본을 보이는 교회가 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그래서 분열로 상처 입은 젊은 세대에 위로와 희망을 주고, 한인 이민교회가 나갈 방향을 제시하기 원하십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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