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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설교 시간은 성도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는 시간이다.


어떤 음식에 대해서 맛있다고 소개만 하고 실제로 음식을 주지 않는다면 고픈 배를 채우려는 기대로 왔던 사람들은 실망하고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좋은 음식을 주어서 먹게 한다면 그 음식을 먹으려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올 것은 당연하다.


목회자의 설교 역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맛있게 잘 차려서 성도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배설하는 잔치와 같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설교를 듣고 만족을 못 느낀다는 것은 설교를 통해 제공되는 영적인 양식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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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설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예수의 살과 피를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제공하여 배부르게 해야 한다.


그와 함께 70~80년 인생 너머에 있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알려주고, 그 나라를 보고 만지듯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


설교를 통해 펼쳐지는 무한한 하나님의 나라에 성도들이 매료되고 그 안에서 예수의 살과 피로 영육 간의 부유를 만끽하는 최고의 잔치를 배설하는 것만큼 목회자에게 행복한 일은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 하계성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거침없이 침공하여 성회에 모인 모든 성도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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