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184247593.jpg

신태환 목사





얼마전 천국으로 떠나신 故 신판석 장로님.


남들에겐 믿음 좋은 어떤 장로님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52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이 장로님은 어린 6남 1녀의  7자녀를 데리고 미지의 땅 미국에 오셨습니다.


이삿짐을 풀기전 첫날 저녁 가정제단을 쌓으시면서 첫 찬송이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이었습니다.


항상 자녀들에게 믿음 생활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신본주의임을 가르치시면서 성경 민수기 13장 말씀을 자주 예로 드셨습니다.


열두 정탐꾼 가운데 열명은 자신들은 가나안 족속의 눈에 메뚜기로 보이고 자신들의 눈에는 열명은 거인앞에 메뚜기처럼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족속은 우리들의 밥이라고 했습니다.


열사람은 불신앙의 믿음이고 두사람은 신앙적 믿음이었습니다.


또 하나,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의 골리앗 앞에서 떨고 있었으나 소년다윗은 믿음의 눈으로 볼때 골리앗은 그의 밥이었습니다.


목회자편자.jpg



그 장로님은 늘 자녀들에게 "믿는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믿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찬송 559장(사철의 봄바람)을 부르며 예배를 마치고 이렇게 4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가정제단을 쌓으시다가 92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 자녀들 중 3명은 목사, 또 3명은 장로, 그리고 딸은 전도사로 장로님께서 물려주신 믿음을 유산으로 받아, 각자 생활하고 있는 곳에서 열심히 충성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 (민수기 14:9).


위의 장로님은 지난달 20일 크로스웨이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린바 있는 故 신판석 장로의 평소믿음을 장남인 신태환 목사가 고인되신 아버님을 그리며 띄운 편지 입니다.

목회자컬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