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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미국에 합법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미국의 법아래 합당하게 살겠다는 서약입니다.
바울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너희는 그리스도인이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시민권을 가진 백성답게 합당하게 살라는 말입니다.
그의 행동과 행위는 자신이 고백한 복음에 일치해야 합니다. 만약 미국에 살면서 미국 법을 어기면 추방을 당하지만 하늘 시민권을 가진 자가 복음에 합당하게 살지 못한다고 추방은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도 기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합당치 못하다고 생각하면 회개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단히 말하면 주 안에 거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성경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하며 천성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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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말하는 합당한 삶이란 세상에서 도피하여 산에 숨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세상의 공격을 받아 넘어지기 쉬운 상태에 있었지만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굳건하게 맞서 싸워 나아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에게 요구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뭉쳐야 되며 둘째가 서로 협력하여 부족을 서로 메꾸고 채워주는 것이며 셋째가 확신 속에 우뚝 서서 구원의 빙거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공격에서 이기려면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마치 축구팀에 소속된 선수가 승리를 위하여 다른 선수와 협력하면서 자신의 개인 기량을 최대로 발휘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복음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탈무드에 어느 임금이 오차라고 하는 대단히 맛 좋은 과일나무를 갖고 있었습니다. 경비원을 두어 이 나무를 지키게 했는데 경비원마저 의심하여 다 물리치고 딱 두 명을 뽑았는데 한 사람은 소경이고 또 한 사람은 절름발이었습니다.
얼마 지난 후 두 명이 공모하여 나무 열매를 따기로 계획했습니다. 소경의 어깨에 절름발이를 태우고 절름발이는 이쪽으로 저쪽으로 하면서 드디어 맛있는 과일을 마음껏 따서 자루에 넣었습니다.
과일을 아끼는 임금은 없어진 과일을 금방 알아냈습니다.
소경 경비원과 절름발이 경비원을 심문을 하니 저들은 말하기를 소경은 앞이 보이지 않는 내가 어떻게 딸 수 있겠느냐고 절름발이는 자기가 어떻게 저렇게 높은 곳의 것을 딸 수 있겠느냐고 변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화가 난 임금은 두 사람의 말이 그럴듯하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지 둘이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서로 협력하면 어찌 어려운 일도 이기지 못하겠습니까? 성도여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마귀를 대적할 뿐 아니라 우리를 대적하는 많은 어려움과 문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믿는 우리는 서로 뭉치고 하나되어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면류관 받아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며 영생을 즐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진정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가? 어느 무명작가의 시입니다. “그대는 날마다 한 장씩 새로운 복음을 써내려간다 그대 행하는 행위로 그대 말하는 언어로 사람들은 그대가 쓴 것을 읽는다 진실한 것인지 참된 것인지” 라는 시입니다.
어느 축구 선수가 자기는 공 키퍼를 맡았는데 언제나 주장과 공격진만 칭찬하고 자기는 가만히 서서 구경만 하고 공을 주지도 않기에 나는 연습을 하지 않겠다고 혹 시합에 나가서 이겨도 주장만 잘했다고 헹가래쳐 올리기도 합니다.
모두 열심히 협력해서 이겨도 헹가래쳐 올려지는 운 좋은 선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 때문에 나는 골키퍼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든 선수가 서로 협력할 때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교회에서 때로는 헹가래쳐 올려지는 운 좋은 성도가 더러 있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내가 잘났다는 태도를 버리고 전체가 협력하였기에 내가 돋보인 것뿐이라는 겸손을 나타낼 때 팀워크가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바라는 것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이며 우리는 천국시민으로 서로 한 형제로 부름을 받았으니 서로 협력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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