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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SF원목회 회장>


미침례교의 선교 철학은 “사과를 많이 따려면 사과 나무를 심으라” 하면서 한 교회를 크게 키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교회를 여러 개를 세우라는 것이다. 

그래서 외국 선교부 선교사 5,000명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으며 국내 선교부 선교사로는 3,000명을 목표로 정하고 기도하고 있다.  

개교회에서의 부흥회는 자유롭게 강사를 초총하여 연합으로 협동을 하는 것도 특징이었다. 

지방회(약 100교회) 중심으로 총회에 신청하면 총회에서는 외국 선교사 중 안식년 휴가 중인 선교사들에게 미국 교회에의 보고와 선교 지역과 현실들을 소개하고 설교하면서 기도하고 협동 선교를 하자고 호소한다. 

총회에서는 매년 연초에 전국 각 지방회의 선교사에게 세계 선교 대회(World Mission Conference) 스케쥴을 보내어 휴가온 외국 선교부 선교사가 국내 선교부 선교사들을 지원하도록 했다. 

각 선교사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세계 선교 대회에 지원을 하면 총회에서 배치하고 통지하여 비행기표를 보내주었다. 

10차례 참여하고 보니 외국 선교부 선교사가 약 80%, 국내 선교부 선교사가 약 20%였고, 남자 선교사들이 약 70%, 여자 선교사들이 약 30%였다. 

남미 지역의 선교사들과 아프리카 또 유럽 동양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선교 지역의 복장을 입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으로 세계 선교 대회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적절했다. 

나도 이때는 한복을 입기도 했다. 

  성경 본문은 마28장 18절 이하의 말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하는 설교를 하다가 어떤 지역의 선교사가 교회가 싸우고 분열이 많은데 침례를 주지 않고 세례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교하면서 옛사람을 완전히 죽이고 새사람이 되어서 새롭게 살아가야 하는데 이마에 물만 묻혀주는 세례로는 부족하고 물 속에 완전히 묻히고 죽어서 새로 태어나고 보니 침례교인들은 교회 분쟁이 적고 대담하게 선교를 하기에 미국에서 제일 큰 교단이 되었고 협동하여 선교와 부흥회를 연다. 

한 지방회의 부흥회에 강사가 열 사람이 초청받아 가면 각 사람에게 모두 설교를 하도록 배려하여 주일 낮, 저녁, 월요일 저녁 등의 순서로 설교했고 여러 교회에서 돌아가며 설교를 하기에 개교회 부흥회보다는 훨씬 은혜스럽고 보람을 느끼게 했다.   

교세가 약하여 협동 선교비를 상납못하는 교회에 대하여 지방회나 총회에서는 일체의 강요가 없었다. 

강요와 억지 명령이 없는 분위기에서도 협조하고 참여하면 같이 성장하고 자라가게 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임원으로 선출하고 임원 활동을 하게 된다. 

마28:20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 

주님이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하신 은혜의 생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장 큰 축복인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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