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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현순호 목사



안식일과  주일에  관하여  

(마 12:1-14)


안식일과 주일에 관한 문제는 예수님 때 부터 지금까지 기독교 자체 안에서도 계속 토론되고 있는 문제다. 


유대인들은 금요일 해 지는 시간 부터 토요일 해가 서산을 넘어갈 때 까지를 안식일로 정하고 사람은 물론 짐승까지도 일을 하지않고 집에서  쉬는 날로 지키고 있었다.


배경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이 6일 동안에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7일 째 되는 날은 쉬었다는 것이 기본이고, 출애굽 할 때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 중에 안식일을 잘 지키라는 말씀이 있다.

당시 성경학자들은 안식일을 어떻게 잘 지킬 것인가를 연구해서 243개의 구체적인 항목을 첨부시켰다. 


실례로 안식일에는 씨를 뿌리지 말고 쟁기를 잡지말라,  빵을 굽지 말라, 글을 쓸 때 두자 이상을 쓰지말라, 불을 피우지도 말고  불을 끄지도 말라, 천미터 이상 걷지 말라, 밖에 나가지 말라, 사지도말고 팔지도 말라, 등 등. 


그런 법을 천오백년 이상  지켜오던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자기들처럼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보고는 예수님을 악평하기 시작했다. 


그 어느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같이 전도를 나가셨다가 밀밭사이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한 제자가 너무도 시장해서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입에 털어 넣는 것을 본 바리세인들은 물고 늘어졌다. 

남의 밀이삭을 따서 먹은 것이 죄가 아니고 안식일에 손으로 비빈 것을 일로 간주해 범죄했다는 것이다 ( 신 23:25).


또 비슷한 경우가 있다. 


안식일에 예수님이 병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주신 것을 문제 삼았다. 

그때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1) 다윗을 보라 제단에 있는 빵은 오직 제사장만 먹게 되어 있지만 굶어 죽게된 다윗과 그 동료들이 그것을 먹게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제사보다는 긍휼을 원하신다.

2) 제사장들은 안식일에 더 바쁘게 일을 하지만 죄로 취급하지 않는다.  

3)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 

4) 동물이 웅덩이에 빠졌을 때 안식일이라고 해서 건져내 살리지 않겠느냐? 

건저내고 또 안식일에 동물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풀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한다. 

5) 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다 라고 하시며  의식이나 계명 보다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우선 순위로 삼으셨다.


안식일이 주의 날로 바뀐다.  


구약의  제사의식 들은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면들이 많은데 예수님 시대로  오면서는 좀 더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또 제사 보다는 예배로 바뀌면서 안식일이  주일로 옴겨진다. 

안식일이란 쉬는 날이다. 


안식일에는 주인만 아니라 종도 또한 짐승도 쉬었다.

그런데 예수님 때에 와서는 달라졌다. 


안식일이라는 말 보다는 주의 날로, 얼마후에는 주일이라고 부르게 된다. 


신약에서 몇 곳 찾아보면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제자들이 무덤에서 예수님을 만난다 (마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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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이 주의 날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계1:10)  


초대교인들은 주일에 교회에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선교하며 또한 봉사를하고 친교를 했다 (행2:46-47, & 고전 16:2).


그러나 일부  교인들이 이문제로 시험을 받는 것을  안 사도 바울은 는 속 시원한 해답을 주었다. 


즉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 이지 어느 날을 지키느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골2:16-17 & 갈 4:10-11).


안식일의 특징이 쉬는 날이라면 주일의 장점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을 많이 하며 그 안에서 자신이 기쁨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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