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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들에는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고 과일나무 특히 감나무, 사과와 배나무 등은 탐스럽게 빨갛고 노랗게 익어가는 추석 명절은 한국과 세계가 한결같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는 고백들처럼 보람차고 기쁘게 여기며 만족하게 생각한다. 


금년 2015년도 과일이 풍년이 들고 곡식들도 풍년이 들었다지만 세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미국도 비교적 풍년이 든 거 같이 생각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큰 산불이 난 곳도 있지만 풍요한 가을을 맞이하는데 인구 86만명의 샌프란시스코 낮인구는 200만의 인구가 모여사는 샌프란시스코도 풍요로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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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종착점이라는 병원은 어떨까? 


우리 병원에서도 중국 사람들은 추석은 가장 기쁘게 지나는 풍습이기에 세계인들이 모인 곳이지만 24일에는 자기 나라의 정장을 입고 즐거운 노래 자랑을 하자고 하여 우리 한국인들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되 검은색보다는 화려한 빨갛고 노랗고 초록생 등으로 입고 나가서 노래하고자 준비중이다. 


우리나라의 명곡 아리랑과 찬송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와 “예수 나를 오라 하네(I can here my Savior calling) 를 영어와 한국어로 부르기로 준비하고 있다. 


옛 선배들이 “명절은 자기의 존재성과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고 했듯이 살아있는 존재와 보람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기에 어린아이들부터 모든 사람들이 새 옷과 신발들을 아름답게 차려입고 주변 사람들과 인사하고 교제하며 특별한 음식들을 만들어 나눠먹기고 조상들을 성묘하였듯이 미국인, 중국인, 일본, 한국, 월남,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의 모임이기에 모임 자체가 축제가 될 것이리라. 


필자는 고시에 실패하고 자살 소동까지 피운 후에는 한동안 고향을 떠났었기에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피해다니다가 1971년 미국에 와서는 부모님과 형제들 친지들에게 편지와 전화로 작은 선물들도 보내면서 명절을 지냈다. 


명절이면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게 되나 이것들이 40년이 되어 70년 전의 얘기이기에 정말 꿈 속의 이야기나 그림자들을 추억해 보는 것 같으나 이것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기에 부모와 형제 후배들에게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금년 추석도 보람과 기쁨으로 지내려 한다. 


유대인들도 유월절과 오순절과 수장절 등 3대 명절은 반드시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여 자기 존재를 보이도록 가르쳤고 예물을 바치도록 했다. 


소나 양을 드리되 엾으면 가구 양식이라도 가지고 가서 자기 존재를 보이라고 했기에..


그들도 보람과 기쁨으로 명절을 지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니 명절은 보람차고 기쁘내 보내야 하리라. 


바라기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도 금년 추석은 뜻깊고 보람찬 추석이 되기를 앙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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