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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인생은 누구를 막론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피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믿는 자는 그렇지 않음을 감사드립니다. 春草는 年年綠인데 王孫은 歸不歸라는 시가 있습니다.
봄풀은 해마다 푸른데 왕손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허무함입니다.
주님은 장사한지 사흘만에 무덤을 박차고 부활하셨습니다.
첫째 부활의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생애를 살펴볼 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소설가가 글을 쓴다면 은연중 주인공에 대하여 아름다운 결말로 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의 생애의 결말은 죽음으로 그것도 십자가의 처형으로 끝내고 있으니 성경을 소설에 비유하면 정말 잘못 쓴 작품이라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부활을 예언하셨습니다. 만약 그가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고 하면 예수야말로 거짓말쟁일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치 않아도 선인으로 선생으로 존경하였는데 그분이 남긴 말이 거짓말이라고 하면 어찌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할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는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둘째 증거는 비어있는 무덤과 시체의 사실입니다. 설명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의 시체를 무덤 밖으로 나오게 한 것은 인간의 손이었거나 인간 이상의 힘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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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인간의 손이었다면 그의 친구이거나 그의 원수이거나 둘 중 한편의 손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친구였다면 어떻게 큰 돌로 막힌 무덤 병정들이 지키고 있는데 꺼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만일 원수였다면 문제는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였을까 혹시 제자들이 몰래 와서 훔쳐 갈까봐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겼다면 그 일로 인해 부활의 소문이 사방에 퍼질 것을 몰랐다는 말인가 왜 저들은 돌이 굴려진 것을 보고만 있었을까 그것은 너무 놀라서 또한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살아났기에 무서워 손을 쓸 수가 없어 도망갔기 때문입니다.
한 발 더 양보하고 원수들이 시체를 옮겼다면 왜 세마포와 옷을 가지런히 개켜 놓았을까 이것은 무엇을 증명해 주는가?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활을 외칠 때 그들이 시체를 훔쳐갔다면 예수의 시체가 여기 있다고 했다면 베드로는 꼼짝 못하고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을 터인데 왜 저들은 그렇게 못하였을까 그들의 침묵은 오히려 예수의 부활을 증명해주고 있는 설교 이상이었습니다.
셋째 증거는 부활로 인하여 생긴 제자들의 변화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제자들은 낙심하고 다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대문을 걸고 숨도 크게 쉬지 못하며 수군거리던 비겁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뵙고는 용기백배하고 생명이 약동하였습니다.
3일만에 저들에게 일어난 이 놀라운 변화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단순히 저들이 무덤에서 시체를 훔쳐 놓고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어떤 꾸민 이야기 아니 거짓말을 믿고 이렇게 변화될 수 있을까요 나중에는 순교의 자리에까지 용감하게 나가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제자들의 변화는 부활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넷째의 증거는 바울의 생애입니다.
다메석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까지 그는 기독교를 박해하며 말살하려고 애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찌하여 저렇게 변화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뵙고 3일간 눈이 멀어 묵상하는 중에 주님이 하신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자기가 걸어온 길이 잘못이라는 것을 안 후 변하여 주님을 증거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는 목숨을 내놓고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바울은 개종 후 25년동안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한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갑자기 돌연히 변하여 시작된 것이며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다섯째로 지금까지 2000년 이상이나 교회는 부활의 사실을 믿어 왔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석을 리 없으며 또한 우리 자신도 어리석지 않기에 우리는 부활을 믿습니다.
우리는 부활을 설명해보려고 했지만 그것은 너무도 초자연적이기에 우리 인간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설명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며 또한 우리는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다르며 설명 될 수 없는 분이기에 하나님이시지 인간이 설명할 수 있고 증명할 수 있다면 어찌 그를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부활은 신앙의 가장 귀한 대상이요 우리의 큰 소망입니다 참으로 부활하신 주님이 있기에 우리도 산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다시 살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예수를 믿으며 교회를 다닙니까?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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