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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타락한 인류를 향한 홍수의 대 심판으로 말미암아 노아의 방주는 땅위에 창일한 물위를 이리저리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방주로 하여금 아라랏 산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노아에게 어떻게 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아서 노아는 초조한 마음으로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어 보내어 물이 감한 여부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노아가 까마귀를 먼저 내어보냈습니다. 까마귀는 썩은 고기를 먹고사는 새입니다. 까마귀는 방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홍수에 죽은 시체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을 터이니 그 고기를 먹기에 바빴을 것입니다. 노아는 이번에는 비둘기를 내보냈습니다.
비둘기는 마른땅에만 앉는 새로 곡물을 먹으며 자기의 사명을 다하는 새입니다.
비둘기는 이 세상 그러니까 홍수로 범란하여 죄로 더럽혀졌고 죽은 시체만이 떠다니는 곳에서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마치 어떤 진정한 평화나 만족도 얻지 못한 채 방주로 돌아온 것처럼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영혼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썩어질 세상에서 평화와 기쁨을 찾을 수 없는 인생 아니 앞날의 영생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인생들 그리스도 안에 안주 할 때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함 받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노아는 다시 7일 후 또 비둘기를 내 보내니 이번에는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첫 번째 돌아오는 비둘기는 주님 품으로 돌아와서 예수 믿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렇게 두 번째 돌아온 비둘기는 이제 예수 믿은 후 사명이 주어졌기에 그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나가서 감람 잎을 물고 둘아 오도록 성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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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는 모든 나무 가운데서 가장 물에 잘 견딘다고 합니다. 그 나무의 새 잎사귀는 새 세계의 출발을 알려줍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죽음은 모든 것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약속해 주십니다.
이제 주님의 재림을 앞둔 우리는 감람 잎을 물고 돌아오듯 사명을 감당하며 예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에는 인간을 창조하시어 이 땅위에 내어보내셨는데 모두 까마귀처럼 세상에 썩은 고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음을 보며 안타까이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비둘기같이 성령이 충만한 많은 선지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깨우쳤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거할 곳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감람나무의 새 잎사귀와 같은 새로운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에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어 살길을 마련하였건만 아직도 인간은 다른 길로 가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해야 합니까? 세 번째로 비둘기를 다시 내보냈더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제 마지막으로 비둘기 같은 성령을 보내시어 인간을 깨우쳐 주며 영생의 길을 열어주시며 인도하시지만 비둘기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듯이 성령의 시대도 끝날 때가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것이 종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마지막 성령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때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어지러운 이 세상의 물결 위에 떠있는 교회는 그 물살에 이리저리 시달리면서 오 주여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노아에게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을 물어다 줌으로써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주었던 것같이 주님께서 다시 오시 마고 하신 말씀 그리하여 너희들을 내게 있게 하리라는 말씀이야말로 우리들에게는 둘도 없는 위안이며 기쁨의 소식입니다.
까마귀는 감람나무 잎을 물고 오지 않았듯이 이 세상은 우리에게 이러한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만이 희망과 감람나무 잎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간도 다 지나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진정으로 믿음으로 주안에 있다고 하면 혹 방주와 같이 갇혀 있는 것 같아 불평을 하고 있다 해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기억하시고 권념하여 주시어 다시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서로 위로하며 이웃을 내 몸같이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하면서 마치 홍수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 노아가 비둘기와 까마귀를 통하여 소식을 기다렸듯이 우리들은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비둘기와 같은 성령님의 기쁜 소식 속에서 하나님의 권념을 받으며 기다리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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