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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였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였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15:12-19)사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한들 무엇이 유익이 있겠습니까? 죽은 후 천국에서의 삶이 없다고 하면 죽음으로 모든 인생이 끝난다면 무엇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 합니까? 차라리 싫건 놀다가 가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부활하셨으며 우리도 주님과 함께 부활하여 영원한 세계에서 왕 노릇할 것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시던 아침 무덤에 돌이 굴려 옮기어 있었습니다. 왜 일까요 돌이 옮겨지지 않으면 주님께서 나올 수가 없어서 돌을 옮겼을까요? 사실 주님은 돌을 치우지 않아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 돌을 치우셨을까요? 네 그것은 우리들이 그 속을 들여다보고 주님이 살아나셨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게 하기 위해 그 돌을 치워 주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눈에 가려 있는 편견의 돌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돌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치워 주지 않으면 영안을 뜰 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진리도 알 수 없고 깨달을 수 없는 것입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는 말씀처럼 이것이 영안을 뜨지 못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며 지옥을 향해 걸어가는 불쌍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엠마오로 향해 걸어가는 두 제자가 있습니다. 저들은 예수가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로 바랬는데 무참히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히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었는데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그들의 목표와 소원은 이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헛것이 되었습니다. 실망 속에 그럴 수 있나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었는데 하면서 당황하며 슬픔에 잠겨 실의의 발걸음을 무겁게 옮기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떤 사람이 자기들 곁으로 왔습니다. 사실 그분이 예수님이신데 저들은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아무 것도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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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주님은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옆에 있는 사람이 주님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편견입니다.
아니 보아도 눈이 가리어 있어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은 참으로 염치도 없이 너희가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고 묻습니다.
저들은 귀찮다는 식으로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 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
말하기도 싫소. 나는 마음이 괴롭소. 내 소망은 다 살아지고 말았으니 나를 더 귀찮게 굴지 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정말 뻔뻔스럽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그러느냐고 묻습니다. 정말 끈질긴 분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때 어떤 사람이 여보 당신 옆에 있는 분이 주님이라고 말하면 아니 주님이 지금 당신들 옆에 함께 계시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하면 바보 같은 소리 그분은 죽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분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믿었었지 그런데 그분은 죽고 말았어. 이제 모든 것은 무의미해졌어.
하면서 터덜터덜하면서 걸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주님이 함께 내려가시는데도 그것을 몰랐습니다.
주님이 옆에 있는데도 모릅니다. 영안을 떴더라면 주님을 보았을 터인데 너무도 실망에 쌓여 있어 보고도 모릅니다.
저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깨닫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동료들의 간증까지도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의 시체를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 나셨다고 그런데도 저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만약 저들이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믿고 있었더라면 무덤이 비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그렇구나 주님은 살아 나셨구나 정령 말씀대로 살아나시겠다는 말이 맞구나 그러니까 무덤이 비었지 하고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불쌍하게도 믿지 않았기에 주님을 보면서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하면서 경멸조가 아니라 너무도 츤은하고 불쌍해서 왜 그렇게 형광등이냐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하면서 모든 성경 말씀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당신은 영안을 뜨셨습니까? 부활을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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