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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우리는 손해를 보지 않고도 남을 섬긴다고 하면서 영광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다가 손해를 보게 되면 손을 뗍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였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쁨으로 순종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썩지 않으면 열매를 걷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찌 희생이 없이 열매만을 걷기를 원합니까? 어느 상점에 바겐세일을 합니다. 십자가를 싸게 팝니다. 하고 점포 유리창에 광고가 붙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십자가를 샀습니다. 우리 역시 싸구려 십자가를 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주님의 십자가는 싸구려 십자가가 아닙니다.
아니 나의 십자가가 싸구려 십자가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고귀한 희생의 순종의 대가로 얻은 십자가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남보다 더 고생하고 남보다 더욱 많은 시련 가운데 불로 연단한 가운데 금 면류관을 받으셔야지 어찌 쉽게 받으려고 하십니까? 우리는 어려움을 피하려 하지 말고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해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꾸준해야 되며 자기의 희생이 따라야 됩니다.
어느 날 교인끼리 집안에 앉아 있는데 밖에 눈이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기 눈 좀 보세요. 온 누리가 은세계가 되는구려. 그렇군요. 저러다가 눈이 안 오면 도로 검은 흙이 드러나겠지요. 그럼요 우리가 믿는 것도 저렇게 눈처럼 계속 믿어야 순결한 신앙생활이 되지 믿다 말다 교회 나오다 말다 하면 도로 헛것이 되겠지요.
아이고, 나보고 하는 소리 같네요. 이렇게 두 사람이 말하면서 신앙생활을 잘하기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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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자기의 고귀한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연어는 매년 2월을 전후해서 산란하고 부화를 하게 되는데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 연어는 곧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어린 새끼가 어미의 살을 먹고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거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혹 어디선가 여러분은 어미 거미의 잔등에 달라붙어서 어미의 삶을 파먹고 있는 수십 마리의 새끼 거미를 보신 적이 없는지 이것이야말로 미물이지만 새끼를 위하여 어미의 지극한 사랑의 희생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씻고 그가 창에 옆구리를 찔리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연어의 새끼와 거미의 새끼가 어미의 살을 먹고 자라듯 우리도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자라야 됩니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한 일에 대한 보답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성도여 당신은 어떠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희생하신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 마음을 품으라고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높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얼마만큼 높이셨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늘에 있는 자들 즉 천사들과 먼저 하늘의 간 성도들과 땅에 있는 자들 우리 성도들과 모든 사람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 마귀들과 믿지 않고 죽은 불쌍한 자들도 모두 예수님 무릎 앞에 끊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같을 수는 없지만 하늘에 가서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기를 원하지 않으십니까? 시련을 오히려 감사하십시다.
마음의 공허와 빈곳을 하늘에 상급으로 채우십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고 주 오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명감당하십니다.
그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생을 얻는 길이요 죽어도 사는 길입니다.
그것이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길이요 우리 크리스챤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주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하시며 부르고 계십니다.
만약 사람의 마음 자세가 올바르다면 그 사람의 활동이나 업적들도 대체로 올바른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매우 강력하게 이렇게 주장하였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명이심과 같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그가 온전히 지해하게 해야 하며 더구나 우리의 행위까지도 주님의 지배 아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 앞에 가는 날까지 매 순간마다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면서 주님의 마음을 품기 위해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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