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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에덴에서 살도록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살아야 마땅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함으로 그 질서가 무너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불행 속에서 허덕이면서 살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에덴이란 낙원 즉 즐거운 땅 아름다운 곳이란 말입니다.
낙원은 하나님이 인간을 다스리시던 최초의 장소입니다. 참으로 에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상상으로는 완전히 깨달을 수 없는 행복한 우리 인간의 본향입니다.
처음 인간은 동산을 다스렸고 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은 만사가 형통했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당시 핀 아름다운 꽃은 지금 우리가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나무들도 정말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갈 곳은 그곳보다 더 좋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토록 살 곳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지켜야 될 줄로 압니다. 하나님은 3위 1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3위 1체의 비밀을 다 알 수 없으나 믿을 수 있습니다. 3은 하나님의 완전수입니다. 이 3으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셨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관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 속에 또한 3가지를 주시므로 하나님을 알고 모든 것 하나님의 뜻대로 완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세 가지란 영 혼 육입니다. 이 영 혼 육이 질서를 지켰더라면 인간은 에덴에서 추방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촉각 후각 미각 청각 시각을 통하여 모든 것을 알고 느끼고 보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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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들 육체 속에는 영과 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혼을 통해서 나를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을 개발하고 의지를 단련하고 지능을 길러 나로 하여금 인간답게 만들어 줍니다.
혼이 없다면 내가 인간이라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배가 부른지 고픈지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혼이 있음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과학을 발달시키고 행복을 꿈꾸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머물고 만다면 짧은 100년밖에 못사는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고작 짧은 인생으로 살도록 창조하셨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히 교제하시기를 원하시기에 영을 우리 몸속에 두셨습니다.
우리는 양심이 있기에 양심에 소리에 따라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영은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영은 인간으로 하여금 종교적인 삶을 살도록 하늘을 바라보게 합니다. 혼은 나를 알게 하고 이 땅위에서의 모든 삶을 좀더 좋게 개발하게 하며 육을 움직여 수고하게 하므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혼은 영과 육의 중간에서 고리와 같이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은 애초에 하나님이 만드시기를 영의 소리에 혼이 Yes하고 혼이 다시 육에 명령을 내려 움직임으로 사람답게 살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만 이 혼이 영을 짓밟았습니다. 하나님이 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간단한 규칙을 주심으로 순종하나 시험하셨는데 그만 육이 보니까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러운지라 뱀이 꼬이는 소리에 그만 넘어가서 영이 "먹으면 안돼" 하는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육의 욕심에 혼이 동조하여 영을 누르고 이김으로 그만 시험에 실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옛 고향인 에덴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뜯어 고쳐야한다는 말입니다.
어느 목사가 토요일은 되었는데 설교가 떠오르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데 막내가 와서 자꾸 귀찮게 굴기에 마침 잡지책에 세계지도가 있기에 그것을 찢어서 주면서 이것을 맞추어 가지고 오라고 내어 보냈습니다.
이제 몇 시간은 귀찮게 굴지 않겠지 하고 설교를 곰곰이 생각하는데 몇 분 후에 아들이 웃으며 다시 나타나서 찢어진 지도를 잘 부쳐서 내미는데 깜짝 놀랍도록 잘 맞추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쉽게 빨리 맞추었느냐 하였더니 아빠 그 지도 뒤에 사람이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사람의 얼굴에서 몸까지 맞추어서 뒤집어 놓으니 세계지도가 딱 맞잤어요. 이 말은 들은 목사는 번개같이 설교제목이 떠올랐습니다.
그렇다 사람을 올바르게 맞추면 이 세상도 올바르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설교를 하면 되겠구나.
우리 인간의 몸속에 있는 영 혼 육이 지금 찢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인간을 바로 맞추면 세계는 아니 하나님의 에덴동산은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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