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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여기 소경 바디메오가 있습니다. 또한 거지입니다.
이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 있을까요 과연 이 사람이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언제나 이 눈 이 눈을 뜰 수 있다면 자나 깨나 그 생각뿐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십니까? 사람은 자기의 필요와 가치를 알게 되면 그것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치는 법입니다.
그는 절실했습니다. 전력투구를 했습니다.
사실 그는 육체적으로 소경이었으나 영혼의 소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영혼의 눈을 반짝 떴습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 서기관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그는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주님의 크신 기적들 중 그 어느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문둥병자들이 고침을 받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눈이 멀어서 이런 놀라운 것을 볼 수 있는 특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놀라운 기적에 대하여 그의 하시는 말씀에 대하여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들은 말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다 그분은 메시야시다. 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자이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나 같은 죄인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오 놀라운 이 믿음 그는 비록 소경이었지만 영의 눈은 소경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는데 오늘도 도처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들려오는데 영안이 뜨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는 보지는 못하였지만 확신과 믿음 속에서 이제 더 지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구걸하기 위해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외쳤던 것입니다.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치며 자비를 구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필요에 대하여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여러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소리칠 만큼 심각합니까? 예수여 내 생애가 무력합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먹고 살기에 바쁩니다. 주님 나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예수님만이 해답임을 알았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능력을 갖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메시야라고 그는 믿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들의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장애가 있어도 어떠한 사람이 방해해도 관계치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잠하라고 소리 질렀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는 심히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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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나왔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어쩌면 다시 기회가 없다는 마음으로 그는 결사적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저를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군중들도 바디메오에게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하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 놀라운 모습을 보세요. 소경 그는 지금까지 자기 추위를 감싸주던 겉옷을 벗어 내어던지고 뛰어 일어나서 예수께 나왔다고 합니다.
겉옷을 버린 것은 아직 고침을 받지 못했는데도 한 행동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기 위해 입고 있던 겉옷을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사실 부른다고 고침을 받을지 어찌 안다고 말입니까?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자기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믿었기에 겉옷을 미련 없이 아낌없이 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니 새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옛 풍습 옛 습관 모든 것을 버려야합니다 헌신짝처럼 버려야 합니다.
그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즉 너는 나았다는 말입니다. 눈을 떴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만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말씀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디메오가 예수를 믿은 결과로 예수님은 말씀만으로 그 필요를 채워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믿고 순종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주님을 믿고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여러분이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진정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신다면 예수님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는 쫓아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우리는 눈을 떴는지 스스로 살펴보고 나의 할 일을 결정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앞장을 서십시다.
이 바디메오처럼 주님을 만나 우리의 영안을 뜨는 축복을 받으십시다. 머지않아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그때 당신은 아직도 영안을 뜨지 못한 장님으로 주님을 맞이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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