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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현순호 목사
<S.V 노인선교회 회장>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을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면서 배운다.
그 안에는  경쟁도 갈등도 있지만  진한 사랑도 배어 있다.


부모는  형제간에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지만 그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인류의  첫 부부가 두 아들을 낳았다.


형은 피를 나눈 동생을 질투 시기하다가  결국은 동생을 돌로 때려 죽여 모래밭에 묻는 것으로  형제의 역사는 시작된다.


성경에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간사한  동생 야곱은  노쇄해서 눈이 어두워 사물을 제대로 분간  못 하는 아버지에게 형으로 변장을  하고  아버지 앞에 나아가  형이 받을 장자의 축복을 가로 챘다.


축복을  빼았긴 형 에서는 사기꾼인  동생을 죽이려고 시도하자 겁이 난 동생은 멀리 외국으로 도망가서 이 십 여년을  살다가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 온다.


한을 품고 사는 형에게 지난 과거의 잘못을 사과하고 잘 지내도록

노력 했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 형제 간의  싸움은 수 천년이 지난 오늘도 그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내가 아는 이 영자 권사는 약제사로 한 평생 살면서 성실하게 약국을 운영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 돈으로 교회를 비롯해서 자선 단체에 많은 헌금을 하면서 가난 한 친정 부모와 형제들을 도와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어느날 남동생이 강원도의 좋은 땅을 을 사자고 권해서 땅값의 절반을 대주었다.
운이  좋게 몇년 후에 그 곳으로 큰 길이 생겨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이 권사는 은퇴할 나이가 되자 남편과 같이 조용한 농 촌으로  들어가 흙을 만지면서 살 계획을 세우고  동생을 찾아갔다.


여러해 전에 산  땅  2 만평 중에 천평만  주면 좋겠다고 하자 동생은 한 마디로 거절을  했다.
이 권사님은 너무도 슲었고 세상이 허무했다. 돈 앞에는 형제도 없나?


동생에게 배신을 당하고 미국에 와서 조용히 쓸쓸하게 혼자 사신다.
 세상에는 배신하는 형제들 만 사는 것이 아니라  형님  먼저 동생 먼저 하며

정답게 사는 분들도 있다.


심지어 배신한 형제를 사랑으로 끌어안는 사람도 있다.


그 대표자가 바로 요셉이다.  막내이기도 하지만 영리 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 형들에게 미움과 질투를 받게 된다.


어느날 부모 모르게 형들에 의해서 은 20량에 노예로 팔려 외국( 애급) 으로  끌려갔다.
그 곳에서 다시 정부고관의 집에  되팔려 가 머슴사리를 한다.


그 곳에서 또 한번 어려움을 당한다.
주인 집  마나님이 멀정한 남편이 있는데도 젊은 요셉을  성적으로 유혹을 해왔다.


요셉은 계속 피한 것이 화근이 되어 강간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 억울하게 몇년을 살게된다.
그 때  요셉은 자기의 일생을 망친 형들을 얼마나 원망했을까? 


형제가  아니고 원수라고 할만하다. 그런데 그는 달랐다.


후일에  그가  그 나라의 절대 권력자인 국무총리가 되어 있을  때 초라한 모습으로 곡식을 사려고 그 곳에 온 배신자인  형들을  보자  


불쌍히 여겨 눈물을 흘리며 용서하고 잘 대접하고  그 형제들의 가족 들 까지 애급으로 이민을 시켜 행복하게 살수있게 해 준다.


 자랄 때  좋은 대인관계를  부모밑에서 형제들과 자라면서  배웠다.


가능 한 내 욕심을 접고 좋은 것을 형제들과 같이 나누고 어려울 때는 그 짐을 같이 지는 마음이 가족의 범위를 넘어 넓은 사회로 확대되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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