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삼목사-02.gif

이창삼 목사

 

오늘도 하나님의 전을 찾아 나왔습니다.
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십니까? 여러분 스스로 대답하십시오.
이 세상에는 우리들의 경험과 이론에 맞지 않는 것이 종종 있습니다.
병자가 기도로 기적적으로 낳은 사실이라든지 개망나니가 예수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된 일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믿어지지 않는 사실입니다.
사실 기독교는 이론의 종교가 아닙니다. 체험의 종교요 순종의 종교입니다.
이론을 따지면 하늘을 볼 수 없고 영생도 믿을 수 없지만 하나님 앞에 순종을 할 때는 하늘을 볼 수 있고 영생도 믿을 수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론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에덴동산에는 오직 순종뿐 즐거운 생활을 누렸는데 그만 선악과의 사건은 우리들에게 따져보는 즉 먹음직스럽고 보암직스럽고 탐스러운 사람의 의지로 현실과 이론에 의해서 죄를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 이 땅위에 이론에 치우치면 예수 믿기 대단히 힘이 듭니다. 동정녀탄생 부활 승천 등은 이론에 맞지도 않고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합니다.


칼-02.jpg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갈 때 저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는지 모세조차 보지 못했고 아무도 가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계속 전진했습니다. 고라 자손 250명이 모세에게 반역한 것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어디 있느냐? 네가 우리의 눈을 빼려고 하느냐 이렇게 현실과 이론은 고라 자손의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보지 못해도 가나안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모세와 같은 순종만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바울은 순종하기를 결심하는 우리들을 향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너희 몸을 드리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헌금 드리고 설교 들었어도 이론에 치우쳐 의심하면서 드린 예배는 소용이 없습니다.
즉 산제사가 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산제사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알고 피조물인 우리 인간의 위치를 알고 현실이 이론에 맞지 않고 내가 이렇게 기도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믿는데 내 형편은 왜 이럴까 하고 이론으로 따지며 현실만을 보지 말고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오직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도리를 굳게 믿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산제사입니다.
우리는 이 땅위에 삶에 만족하는 자들이 아니요 나그네로써 하늘의 기업을 받을 것을 알고 지금의 삶이 짜증스럽고 쳇바퀴 돌아가는 삶 특히 미주에 와서 사는 우리들 시간에 쫓기고 직장에 할 수 없이 살기 위해 나가며 사는 재미도 없는 것 같은 이런 지겨운 가운데서도 마음속에 넘치는 희망과 소망이 있음으로 주안에서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하신 말씀대로 반드시 승리하며 역경을 이겨야할 우리들입니다.
함께 손을 잡으십시다. 주저앉지 마십시다. 힘을 내십시다. 조금만 더 가면 천국이 있습니다. 그날까지 산제사를 드립시다.
우리가 가는 길은 좁은 길이요 오솔길입니다. 때로는 이 길이 위험스럽고 짜증도 나지만 낭만도 있습니다.
좁은 오솔길 걸어보지 않았습니까? 서로 격려하며 손 붙잡고 다정하게 걸어갈 때 그 오솔길이 오히려 즐거운 길이 아니던가요? 꾸불꾸불 먼 길도 사랑하는 자와의 길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쁘기까지 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끼리 아니 우리 주님과 함께 손잡고 걷는다면 즐거운 길이며 힘든 길이 아닐 것입니다.
이론을 좇는 사람 치고 영의 오솔길을 걷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의 오솔길은 인간의 이론을 능가하고 초월해서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던 에덴의 삶이 그만 뱀의 꼬임으로 인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론적인 삶이 시작된 인간 그때부터 지겨운 고통스러운 삶이 시작된 현실 속에서 오늘도 고통스럽게 사는 것을 생각할 때 아담의 죄가 미워지고 사탄이야말로 정말 죽도록 미워집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고 우리가 순종하나 고통을 통하여 시험하시며 다시는 이론에 따라 살지 않고 십자가의 순종만을 바라보며 살 때 영원한 천국을 주시 마고 약속하십시다.
우리 앞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이론과 내 의지로 거역할 수도 있고 이론보다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두 길 말입니다 선택은 우리 인간의 자유입니다.
금년은 순종으로 산제사를 드리는 해가 되어 주님과 동행하며 축복 받는 해가 되게 하십시다.

신앙/사모컬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