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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인 1945년 8월 15일까지 한국인들은 자기 이름을 쓰지 못하고 언어도 한국어를 쓰지 못하였고 식민지 통치를 받은 일이 있었다. 


일본인들의 박해를 받을 때였기에 일본인들의 눈치를 보고 아부를 하여 잘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바로 우리 이웃집에 일본인 순사가 된 사람이 있었다. 


당시에는 그들의 처세가 지혜롭게 믿어졌고 대우받고 살았지만 일본이 패망하자 그 중의 일부는 한국인들의 보복으로 두들겨 맞고 죽고 매국노라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독일에서는 히틀러의 부하로서 충성했던 사람이 교도소에 갔다는 뉴스도 있었다. 


사도 바울은 고전 2장에서 세상의 지혜는 짤고 작은 지혜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영원한 것이기에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가 지신 십자가만을 알기로 작정했다고 했다. 


사도 바울이 살던 시대는 로마 제국이었고 로마법대로 사는 사람이 많았겠지만 그것은 짧은 지혜요 작은 지혜라고 한 것처럼 그것을 따라 출세하고 성공했던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그것은 잠시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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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도 바울이 증거하고 가르쳤던 그리스도와 그 십자가를 아는 지식은 2천년이 흘러갔어도 여전히 값지고 귀하게 가르치고 있다. 


짧고 작은 지혜는 옛날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나라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잠시 누리다가 사라져버리는 것을 보게된다. 


성 어거스틴은 구주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기쁘다고 고백했듯이 필자 역시 구주 예수님 그 분이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고 사는 것이 가장 귀하고 복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으셨다는 그 길을 걸어보면서 주님의 음성을 주님의 느낌을 주님의 교훈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길을 걸어오고 기도해왔다. 


그런 모습으로 지난 60년간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증거하면서 살아올 때 나름 지키시고 축복하신 주님의 은혜로 다시 감사하며 이것을 아는 것만이 영원한 지혜요 영원한 생명이 될 것이기에 고전 2장을 다시 읽어가면서 깨닫게 하시고 보고 듣게 하여 주심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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