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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SF원목회 회장>

어떤 이씨 집안에 딸이 셋 있었는데 그 중 막내가 한 사별한 선생님의 후처로 결혼하게 되었다.
몇년이 지나 그 남편이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그녀를 "사모님'이라고 호칭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물론 시장이나 음식점엘 가도 사모님이란 존칭으로 불리우고 옆의 언니들을 Mrs. 박이라고 부르니 차별대우를 받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은근히 질투하는 마음이 치밀어 올라 언니들은 막내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다 한다. 

이렇듯 여성의 인생은 부모의 1차원적인 혜택보다 배우자를 통하여 누리는 행복이 더 큰 때도 있다.

부모를 통하여 누리는 축복이 25년 정도라면 부부인 남편을 통하여 누리는 부요함을 40년 정도로 계산하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아하수에로왕은 인도에서부터 구스(현, 에디오피아)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삼촌도 아닌 사촌 모르드개의 손에 자라면서 얼마나 서러움과 어려움이 많았겠는가?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 고아로 자란 보잘것 없었던 한 여인인 에스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당시 대 제국의 왕후가 될 수 있었기에멸망의 위기에 놓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수 있지 않았던가?

부림절이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생기게 되었고 그 일로 그녀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여성 영웅이 될 수 있었다.

A씨는 필리핀 사람으로 한 미국인과 결혼하여 의식주문제를 비롯하여 미국의 모든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필자에게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인다.

이처럼 2차원적인 행복은 참으로 귀한 것이다.

요한 계시록19장에 이 두 관계 즉 신부인 성도와 신랑되신 예수님과의 관계가 지극히  잘 묘사 되어있다. 

그러므로 부부간의 진정한 행복의 회복은 신랑되신 예수님을 나의 진정한 남편으로 모실 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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