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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지구촌의 사람들은 먹는 것, 입는 것, 약들의 계발과 혜택으로 100세가 넘겨 사는 사람도 많고 우리 병원에도 114세의 노인이 있고 미국에만 해도 100세 이상된 노인들이 6만명이 넘었다. 


이 사람들은 큰 수술을 한 경험은 없고 예방 치료를 잘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보통 사람들은 병이 나면 치료를 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병이 나도 치료하지 않거나 못하며 지혜로운 사람들은 병이 나기 전에 예방 치료를 한다고 교훈하였다. 


오늘날의 미국인들은 1년에 한번씩 종합검사를 받는다. 


우리 병원에서는 노약자들이 많기에 1년에 두 번씩 6개월마다 종합검사를 하며 예방 치료를 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하루에 두 번씩 지정해준 약을 먹으며 혈당검사를 조석으로 한다. 


오늘 아침의 혈당 수치는 82였고 아내는 102였다. 


우리 부부의 경우는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은퇴 이전에는 남침례교에서 권고한 보험으로 혜택을 보았다.  


우스운 이야기일수 있지만 보험이 좋은 환자들은 병이 나아서 나가는 것보다는 병이 지속되어 계속 찾아오도록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완전히 낫도록 치료법을 알려주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의사들은 환자가 있어야 벌이가 생기고 환자가 많을수록 유명하다는 말도 듣고 또한 돈벌이가 잘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즐겁게 산다고 하지만 잘못된 즐거움... 술을 마시는 사람, 담배피우는 사람, 도박을 하는 사람,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잠시 그것을 통해 행복을 맛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여 불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기에 인생에서의 지혜로운 예방법은 약뿐만이 아니고 정신적인 치유법, 정신적인 예방이 더욱 귀중하고 효과적이다. 


필자는 30세 이전에 주님을 영접한 이후로는 오직 헌신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술, 담배, 마약, 도박 등의 악습을 철저히 멀리하고 살아왔고 이것이 다른 형제나 친구들보다 보다 더 장수하며 노년을 보람있게 보내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육체적인 병의 예방 치료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병의 예방도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 순간 순간마다 지켜가야 하고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필자의 주위에는 모든 조건이 다 좋은 사람이었지만 예방법에 실패하여 옛날 친구들을 다 잃고 홀로 된 사람도 있다. 


 성경엔 “네 영혼이 잘되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리라고 하였다(요삼1:2).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잘 다듬어져 있을 때 정신건강도 좋고 나아가 육체의 건강 및 삶의 여러 상황들이 큰 근심없는 평탄한 환경이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혜로운 치료는 예방이요 예방 치료다. 


첫째는 지혜롭게 사는 것인데 이것은 예방 검사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요, 둘째는 영양사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삶의 예방과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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