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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오늘도 충돌하여 양측에 사상사자 발생했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나는 4차례의 성지 순례를 통하여 그 곳에서 약 50일을 머물면서 양편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두 민족 중 한편이 완전히 전멸하기 전에는 이 분쟁은 끝나지 않으리라고 결론을 내렸다.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욕심과 허영은 끝이 없으며 마치 기갈과 기근이 끝이 나지 아니하며 주님의 생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감사하게도 필자는 학교 교사의 삶도 살아보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받고 또 은퇴 후에는 On Lok에서 일하게 된 후에는 만족감을 느낀 때가 많다. 


On Lok에서 복지를 누리다가 세상을 떠난다 할지라도 의료 치료를 못받았기에 사망했다는 말을 하지 안할 것이요 매 끼니 공급받는 음식도 만족한다. 


끼니마다 밥이 있고 고기(소, 돼지, 닭, 생선 등) 와 신선한 채소가 있는데 모든 음식은 영양사가 관리하고 주관하며 각 사람의 몸에 알맞게 주기 때문이다. 


음료수도 커피나 더운 물, 그리고 쥬스가 있어 각 사람이 골라서 마시고 과일, 수프, 그리고 제리가 있어 나는 끼니때마다 만족을 느낀다. 


의사는 일주일에 2번 이상 만날 기회가 있어 치료받고 종합 검사를 1년이면 2번을 받게되며 음식과 더불어 약품도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주고 교통 편의도 봐주기에 모든 은퇴 노인들의 생활엔 만족함을 느끼지만 이런 종류의 만족함이란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세상에서 만족감이란 그때 그때 쉽게 잊어비리게 되나 빌리그래함 목사가 말했듯이 두가지 것은 영원히 잊혀지지 아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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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첫사랑이다. 


남에게 얘기를 하든지 아니하든지간에 잊지 아니하고 기억한다고 했는데 나 역시 그렇다. 


두 번째 잊혀지지 아니하는 것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께 받을 은사라고 한다면 세상의 만족은 그때 그때 쉽게 잊혀지지만 주님의 주신 은사는 40년 혹은 5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아니한다. 

필지가 받은 은사는 1965년 5월 9일 새벽 2시에 받은 요11장 9절 말씀이었다. 


빛 가운데 있으면 실족하지 아니한다는 말씀으로서 이 말씀을 지금까지 붙들고 예수 안에 있으면 실족하지 아니하리라는 뜻으로 깨닫고 예수 안에서 살고 활동하면서 정년 은퇴까지 하고 여러 과정을 거쳐 병원 선교회 사역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도 기뻐하던 것, 자랑하던 것도 다 잊혀지겠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주신 약속의 말씀은 영원할 것이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인생 최대의 행복”이라는 고백을 남겼듯이 부족한 죄인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음성이 최대의 행복이요 축복임을 믿는다. 


세상 끝날까지 늘 함께 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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