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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피스토스 기독대학 학장>

 

어떤 날 아침 이층 침실에서 일하던 한 여인이 무심코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때 마침 아침 태양의 햇살을 받아 아름다운 날개를 펄럭이며 찬란하게 빛나는 파랑새가 빨래줄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야 정말 곱구나. 아름답구나 하고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일을 한참 하다가 아직도 그 새가 그냥 거기 있나하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새는 그대로 빨래줄 위에 앉아 있는데 암갈색으로 보잘것없는 새로 보였습니다.
그것은 구름이 햇빛을 가려 새에게 비취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새 한 마리가 햇빛을 받았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저렇게도 다른데 우리 역시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얼마나 다를까요? 그 여인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오주여 항상 나에게 빛을 비취어 주옵소서. 라고 이 세상은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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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절망 질병과 죽음 그리고 타락과 지옥의 어두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두움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여기에 참 소망을 주기 위해 주님께서 참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어인일입니까? 그 빛을 받지도 않고 외면하고 있으니 아직도 볼품없는 모양으로 헤매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니 어쩌면 어두움을 더 좋아하기에 빛으로 오지 않습니다. 자기의 죄가 들어날까 봐 빛을 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죽어가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이 자기의 모습을 알아야할 터인데 알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참 빛을 모시며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그러면서 모든 것을 아는 양 우기고 고집을 부립니다.
교회에 나가십시다. 아니요 그런 것 나에게는 필요 없습니다. 들으려고도 아니합니다.
자기 생각이 제일이요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주인이시며 창조자가 오셨는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영접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있습니다. 그것이 이 세상 사람들입니다.
참으로 열렬한 환영 속에 마지해도 부족할 터인데 그것은 그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알지 못합니까? 그것은 사람들은 애초부터 그분을 원치 않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 세상이 완악하고 험악해도 그 중에 적은 수의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누구의 권세로 그렇게 되었다고요 네 그것은 어떤 인간적인 권세도 아니요 오직 우리 주님의 권위를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라고 선언합니다.
이 세상을 지으신 분 빛이시고 생명이신 분의 권세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나폴레옹이 전장의 장병들을 시찰하는 중인데 갑자기 타고 있던 말이 길길이 뛰는 바람에 떨어져 죽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근위대에 있는 한 용감한 병사가 앞으로 뛰어나가서 그 말의 고삐를 잡아 안정을 시킴으로 나폴레옹이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폴레옹이 그 병사를 향해 고맙네. 부대장 하더랍니다. 폐화 저는 부대장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폴레옹은 나도 아네. 그러나 지금부터 자네는 부대장일세. 누구의 권위로 그 사람은 그렇게 되었습니까? 황제의 권위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권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권위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시비가 더 필요합니까? 그러나 어떻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받을 수 있습니까? 성경은 고맙게도 그 얻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말이 길길이 뛰어서도 아니요 전장에 나가야 되는 것도 아니요 오로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된다고 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되며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을 때 새 사람이 되어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임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탕자가 왜 자기가 이렇게 굶주리게 되었는지를 자기 자신을 돌아볼 때 그는 집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원숭이가 진화되었다고 하면서 동물로 내려가지 말고 죽으면 그만이라고 포기하지 말고 창조와 창조주를 알고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며 죽은 후는 어떻게 될지를 깨달아 모두 주님 영접하는 자가 되십시다.
세상이 그 많은 사람들이 주를 알지 못하고 영접치 않았으나 우리는 영접했네. 이제는 천국이 우리 것일세. 우리는 이제 죽어도 죽지 않네. 주여 어서 오십시요 하는 믿음 지키며 승리하면서 천국까지 발맞추어 행진하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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