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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삼 목사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사람들이 그에 대하여 물어본 첫 번째 질문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그를 정죄한 제목이 그리고 십자가 위에 써 붙인 것이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


주님은 마귀가 자기에게 절만하면 이 세상나라를 모두 주겠다는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군중들이 5병 2어의 기적을 본 후 임금 삼으려 하신 일이 있을 때 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든 것을 거절하시고 신상수훈에서 그의 나라의 본질을 설명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시민의 자격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던 주님께서 이제 최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승리의 왕으로써 사람들 앞에 담대히 입성하고 계십니다.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펴며 소리 질러 외쳐 찬양하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35-38)하면서 말입니다 .


이때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할 때 예수께서는 조용히 하라고 타이르는 것이 아니라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며 오히려 왕으로 입성하고 있는 자신을 왕이라고 찬양하는 것에 대하여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며 말리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제 주님은 자기의 메시야 되심과 그리스도이심을 담대하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왕으로 모신다고 할 때는 거절하시던 주님이 왜 이렇게 담대히 왕이심을 만민 앞에 선포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먼저 믿는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왕이심을 믿는 자들 마음속에 심어주시기 위해 담대히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오셨습니다.


나귀를 타고 오신 것은 그가 평화를 가지고 오신다는 표시였습니다.


말은 전쟁의 장비였고 나귀는 평화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는 왕이라 주장하실 때 그는 평화의 왕이라고 주장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자기가 멸망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사랑하러 왔으며 심판하려는 온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러 왔으며 무기의 힘으로 온 것이 아니라 사랑의 힘으로 오심을 주장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의 용기와 그리스도의 주장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왕궁에 영접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영접하라는 호소였습니다.

 
성도여 주님을 마음속에 영접하셨습니까?


주님은 평화의 왕으로 죽음으로 달려가는 우리에게 소망과 영생으로 이끌기 위해 오셨고 그리고 그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이제 마지막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외치며 기뻐 춤을 추며 주님을 마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인들 기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가슴이 메어지듯 했을 것입니다 이제야말로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때가 되었구나 하고 말입니다 .


그런데 주님은 환호성 소리에 손을 흔들며 답례하며 웃음을 머금고 어깨를 펴고 입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우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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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무 감격하여 기뻐서 우시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군요.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번하였거니와 지금은 네 눈에 숨기었도다(눅19:42)하시니 이 눈물은 자기 백성들이 어둠에 헤매며 알지 못하는 그들을 향한 자비의 눈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신 것은 연민의 정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이 어떻게 될 것을 아니 호산나하고 소리치던 저들이 어떻게 변할 것을 아셨기 때문에 그는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무지와 무관심 때문에 또한 우셨습니다.


이 무관심 무지가 결국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음을 볼 때 주님은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어 우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인해도 성경이 틀렸다고 소리치더라도 성경은 계속 존재할 것이며 하나님은 엄연히 존재할 것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계속하여 믿고 나갈 것입니다.


부활의 복음은 오늘도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들을 찾아 올 것입니다.


우리는 실망하지 말고 세상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지 말고 믿음을 지키면서 아직도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외면하는 자들에게 전도하십시다.


만약 이러한 사명을 등한시하고 있다면 아마 주님은 역시 우실 것입니다.


분명히 주님은 우리의 왕으로 탄생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영생을 위해 부활하시고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해 승천하시고 이제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다시 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어서 속히 마음속에 영접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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