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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나에게는 한번뿐인 2014년도 연말을 맞았고 이제 2주 후에는 새해를 맞게 되었다. 

올해는 내게는 신명난 큰 기쁨과 복된 선물을 받았고 여느 해보다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약을 했지만 암탉이 병아리를 지켜주듯(마23:37)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가 크다.

  내가 받은 사랑은 부모와 형제들의 사랑도 컷고 30세 후에는 배우자와 자녀들의 사랑도 컷지만 제일 큰 사랑은 주님의 사랑이요, 인도하심이었다. 

여호수아 3장의 말씀을 약속하셨는데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기에 필자 본인만이 간수하고 있다. 

그 말씀은 1960년에 안수받고 사역을 해오던 어느 때보다 크고 귀중한 말씀이기에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했는데 마28장에서는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시기로 약속해 주셨지만 8학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앞날에 약속해 주심에 참으로 감사한다. 

 병원 선교는 1995년 남침례교회에서 정년 은퇴를 한 후부터 시작했기에 18년이 되었지만 내 자신의 연약함을 다시 깊이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는데 그것은 한국인만의 세계가 아니고 국제무대의 세계, 만민을 상대로 하는 큰 무대이기 때문이다. 

지방회에 소속되어 한국인을 목양하는 일도 어려웠고 1천 교회가 넘는 주총회에서의 일도 어려웠고, 남침례회 국내 선교부에 속하여 교회와 성도 섬기는 일도 힘들었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남침례교회의 교리와 사상과 신앙이 같았기에 순복성이 있었다. 

병원 선교를 하다가 갑자기 어느 한국인의 노래를 아느냐고 묻는 일은 처음 듣는 이야기가 되어서 너무나 생소한 때가 많았다. 

나의 부족과 고민을 신문에 썼더니 목회하는 H목사님이 선교를 돕는 뜻이라 하며 효자 라디오를 사주셔서 긴요하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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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선교의 사역자는 많지 않아서 새크라멘토에서 K전도사, 산호세 J집사, 월넛크릭에서 C권사, 오클랜드 C사모, C집사 샌프란시스코의 C전도사 등이 모여 대화하며 점심을 같이하고 물심의 도움에 감사하고 힘입은바 크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1965년 5월 9일에 빛가운데 있는 자는 실족하지 아니한다는 말씀대로(요11:9) 지금까지 주님 안에 살아왔지만 빛가운데서, 말씀 안에서만 살아가고자 다짐한다. 

또 1968년도에 주신 말씀으로서 시편 126편의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은 꿈꾸는 것같은 놀라운 일이다. 

개척 교회를 할 때, 미국에 이민와서 남침례교 신학교 졸업과 사역, 국내 선교부 선교사의 사역, 자녀들 양육등 모두가 꿈과 같은 이러한 과정들은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함에 있었다. 

2015년 새해에도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미력이나마 영광받으실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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