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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우리의 조국 인천에서 아세아 45개 국가의 제전인 아세아 경기대회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한국은 15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보다 땅이나 인구가 훨씬 크고 많은 나라들을 제치고 종합 성적 2위를 5회 연속으로 달성했다고 한다. 

   각 종목에서 우승하여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큰 우대와 상을 받아서 일생동안 자기 나라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존경받는 지도자의 생활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믿은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복받은 사람들도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 나라에서 아니 영원히 존경받는 지도자로 살아가게 된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본토와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할 때 그는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구원받았으며 그러므로 만백성의 축복의근원이 되었다(창12:2) 
  4천년이 지난 오늘에서도 아브라함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구원받고 축복을 받으며 영적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자신들을 부르게 된다. 

  두 번째로, 양을 치던 목동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지혜를 얻고 용기를 얻어서 골리앗을 죽이고 민족을 구원했던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음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고 왕이 되어 존경받는 지도자로 축복받는 생활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자기 나라의 깃발이 별로써 인정받고 존경을 받는다. 

   그래서 마태복음 1:1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라고 표한하고 있다. 이들 아브라함과 다윗 두 사람이 다 훌륭한 신앙의 자녀를 두었으며 자녀로부터 공경을 받은 것을 증거하고 있다. 

  오늘의 세상에서는 어떨까? 나는 주저할 것 없이 옛날이나 오늘이나 동일하다고 믿으며 구원받으면 큰 축복을 받되 자녀들도 선하고 자랑스럽게 자란다고 확신한다. 

 조OO교수는 UC샌디에고에서 교수로 근무하다가 내가 시무하는 샌디에고 침례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서울대 공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말끝마다 “미국놈” 이라고 했고 목회자는 무식하고 못배운 사람들이라는 얘기도 자주했다. 미국온 지 10년이 되도록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 
그랬던 사람이 내게 침례를 받고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소명을 받고 골든게이트 침례교 신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의 친한 친구들은 그가 김목사에게 잘못 배워서 신학교에 간다고 비웃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상은 노벨상으로 알고 살던 그가 신학을 마치고 목사가 되어서는 오클랜드에 교회를 세우고 매우 성공적인 목회를 하니 그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했다. 

  조목사는 은퇴 후에는 선교에 관심을 갖고 중국 선교에도 동참했었고 나름 은퇴 후에도 더욱 열심을 다한 사역을 하려고 하는 중에 지병으로 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나갔으니 매우 애석한 마음이다. 

  조목사의 사위는 목사이며 딸은 연방정부 고급 공무원이다. 또한 아들은 침례교회 목사로 사역 중이다. 조목사는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사람의 가정과 그 후손들이 어떻게 복을 받는 것인지에 대한 생생한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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