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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현순호 목사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다.  (마3:13-17)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왜 물세례를 받았을까? 
성경 학자들의 의견은 이러하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계 남자아이 들은  태어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지만 신약시대가 열리면서 누구나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은 물세례와 더불어 성령세례를 받는 것이 더 하나님의 뜻이기에 물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요단강 가에서 물세례를 주는 요한을 찾아간 예수님은 그에게 간청해서 물세례를 받으셨다. 

그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들기 같이 내려오며 하늘에서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라고 하는 음성이 들린 것을 보면 하나님도 성령도 세례받는예수님을 축하 하신것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교파와 교회의 형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 만 연중 중요한 행사의 하나가 세례식이다. 

물세례의  뜻은  예수님을 통하여 죄 씼음을 받았다는 표시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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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령세례다. 

예수님께 물세례를 베푼 요한은 자기는 물세례를 주지 만  예수님을 통하여 성령세례를 받으라고 권장했다. 

물세례는 외형적인 면이  강조되지만  성령세례는 체험적이고 또한 내적인 변화가 따르는 특징이 있다. 

초대교회에서는 120명이 함께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의 세례를 받는다. 

그 때 방언이 터져 나왔는데 많은 여러나라 외국사람들이 모두 자기 나라 말로 들을수 있는 기적이 나타났다. 

사도 바울이 예베소 지방에 전도 나갔을때 교인들에게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고 묻자 물세례를 받았는데 그 외에 다른 세례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는 그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안수하며 성령세례를 주는 장면이 나온다. (행 19:1-7) 

물론 합심기도중에나 안수를 통하여도 일어나지만 그 외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중에도 나타났고 혼자 기도중에도 일어나고 성경을 읽다가 체험하기도하고 대화중에도 생긴다. 

그리고 나타나는 양상도 다르다. 

방언으로나, 예언으로, 신령한 기쁨이 충만하거나, 강한 확신이 생기거나, 음성으로도, 환상으로 도 나타날수 있다. 

그런 체험이 있을 때 깊은 신앙이 다져진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세례 받은 사람의 변화 하는 모습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니고데모다. 

그는 정치가요 유명한 학자로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특별히 천국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한후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 때  니고데모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죄를 용서 받는 표의 물세례와  성령 으로 거듭나는세례를 뜻한다.) 

그는 일평생 예수님을 따르기로  다짐한다. 

어느날 그와 같은 동료들인  바리세인들이  예수님을 부정적으로 비판 하는 것을 보고는 그들의 견해를 반대하고  예수님을 옹호한다.

그 만큼 그의 믿음이 성장한 것이다. 

다시 그의 성장한 믿음이 나타나는 기회가 생겼다. 

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그 시체를 처리해야 되는데 스승이라고 따라 다니던 제자들 까지도  다 도망가자 니고데모는 발벗고 앞장서서 해결했다. 

고가의 귀한 몰약과 유향을 사가지고 아리마데 요셉과 같이 예수님의 시체를 깨끗이 씼고 몰약과 유향을 그 몸에 바르고 무덤에 장사 지낸다.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받고 새사람으로 변하여 선한 일에 앞장서는 사람 들이 교회에 많아질수록 그 교회는 생동력이 차고 넘친다. 

그런 변화된 사람이 없거나 적으면  적을수록 힘이 없고 이름만의 교회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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