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피득 목사 칼럼> 찐한 피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2015.07.01 12:52:01



김피득목사.jpg
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학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학과 놀고 살아야 하며 까마귀는 까마귀끼리만 모여서 놀기 때문에 섞어져서는 안된다고 가르침을 받고 교훈을 삼고 살아왔다.


우리 병원에는 위문단이나 건강 지도자들이 한 달에 3,4차례씩 다녀간다. 


근래들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일본인들이 와서 '하와이안 댄스' 를 하면서 노래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6월 12일에 혼자서 온 K씨는 키가 중간키의 한국사람이었다.  


북을 치며 즐기는 시간이었는데 이 분은 기타도 잘치고 피아노도 잘치고 한국식으로 북을 메고 치는 것도 잘하고 음성도 아름다워서 노래도 잘하였고 특별히 지도력이 뛰어나서 인도를 잘하였다.

그가 노래하면 On Lok의 회원들은 박자에 맞춰서 열심히 북을 쳤고 K씨는 자신이 3,4곡을 부른 후에 내게 아리랑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래서 불렀더니 크게 박수를 치면서 다른 노래를 청했고 Amiging Grace를 영어와 한국어로 불렀고 큰 박수를 치도록 유도했고 또 다른 노래를 청해서 'Look at me" 밀양 아리랑을 영어와 한국어로 불렀다. 그랬더니 K씨도 나의 노래에 열정적으로 응원을 했고 나도 K씨에게 열정적으로 응원하여 등에 땀이 나도록 한시간을 응원하면서 기쁘게 보냈다.


 지난 10년간 필자가 병원에서 보낸 중에 가장 기쁘고 은혜롭게 보낸 하루로 기억된다.  왜 그랬을까? 


많은 위문단과 지도자들이 노래와 춤을 추며 다녀갔는데 이때처럼 즐겁게 보낸 것은 처음이었다. 

왜? 그러다가 깨달은 것이 K씨는 8세에 미국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살았지만 어머니가 한국인이었기에 우리의 선배들이 일러주던데로 피가 한국인의 피였었기에... 피의 인연으로 응원하고 정성을 기울여 응원했던 것으로 깨달았다.


찐한 피.... 피의 인연...미국인 교회에 가서 설교할 때도 가끔 느끼고 했었지만 K씨의 북장구치는 시간처럼 찐한 것은 처음느끼는 것이었다. 


K씨는 7월에도 중국인들의 센터에서 노래하고 순서를 인도할 것이라고 하면서 내게 참여를 부탁했다. 


그것을 기억하고 깊이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다.


김피득목사.JPG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나같이 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사람을 낚는 일을 하고 살도록 하셔서 55년이 넘는 세월을 찬송하면서 설교하는 생활을 해왔기에 음성이 지금도 찬송을 할수 있기에 이것이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음성이 아름다워서 찬송을 부르든지 한국 민요를 부르든지 받는데 감사한 일이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했었고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며 세상과 구분되어 살아온 것이 나의 행복이요 나에게 주신 은혜이기에 감사한다.

사람끼리도 찐한 피의 인연이 있듯이 주님과 나 사이에도  찐한 피의 인연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살아오고 있음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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