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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요한복음 2장은 주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회장은 알지 못하되 하인들은 알더라고 합니다.
연회장은 그 잔치를 주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손님을 접대하고 음식을 관장하면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모르는 것이 있다고 하니 참으로 이상합니다. 잔치 분위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만 포도주가 떨어져 쩔쩔매는 것을 마리아는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마리아는 예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이 너무 술이 취해 이제 포도주가 떨어졌으니 그만 마시라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이 말은 예수님 보고 이 어려운 처지를 해결해 주라는 말입니다. 마리아는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예수께 부탁합니까? 사실 이 세상에서 어머니 만치 자식을 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마리아는 예수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는 이 세상의 단 한 사람입니다. 요셉은 꿈을 통하여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러나 정말일까 하고 의심하였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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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리아만은 자기가 부정으로 나은 아들인지 성령을 통하여 나은 아들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는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마당이기에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임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기를 원하였으며 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뿐임을 알기에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제 주님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잔치에 기쁨이 사라지고 당황한 빛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오늘의 인간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세상은 마치 포도주가 떨어진 집같이 즐거움이 살아졌습니다. 모두 못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여기에 주님께서 개입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거기에 있는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채우라고 하였더니 물이 포도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것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져 어쩔 줄 모르던 연회장은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하면서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연회장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그는 몰랐습니까? 어쩌면 손님을 접대하느라고 분주해서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있던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결례를 위해서 있다함은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위해서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없이 아무리 깨끗하게 하여 보았자 소용이 없습니다.
그대로 빈 항아리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아구까지 채우는 역사가 일어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구까지 채우면 변화된다는 말입니다. 자 보세요. 두세통 드는 항아리라고 했으니 아구까지 채운다면 세통씩을 채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당시 한통은 지금의 10갤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항아리마다 30갤론씩 채우라는 말입니다.
참으로 묘하게도 6개의 항아리에 물을 30갤론씩 채우니 포도주가 된 물의 분량이 모두 180갤론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구까지 채우면 지금까지 가던 길이 180도 바뀌어 영생의 길 생명의 길 승리의 길로 바꾸게 된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마법을 외운 것도 아닙니다. 그대로 채우기만 하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당신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구까지 채워야 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 주님께서 행하신 기적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새로 태어나는 중생이라야 말로 가장 중요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우리 주님의 재림의 날에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기를 원하십니까? 연희장편입니까? 우리는 이 세상사는 동안 중심인물이 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는 하나님의 종이로소이다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저 천국 바라보면서 사는 자들이 되어야햡니다.
연회장은 혼인 잔치 자리에 있었지만 주님께서 하인들에게 이르는 말을 듣지 못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이 혼인잔치보다 더 큰 혼인잔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이 가나안 혼인잔치보다 더 큰 기쁨과 능력과 권능이 나타날 것이며 주님의 솜씨를 우리는 다시 찬양할 것입니다. 연회장은 알지 못하되 하인들은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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