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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삼 목사

 

아들과 딸 두 부부가 조그만 산골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들의 생활은 참으로 어려웠으나 부지런했습니다.
금년에는 저들이 목표를 정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수확을 거두어 서울 구경을 가자고 그리하여 네 식구 정말 부지런히 일을 했습니다.
이제 추수 때가 되자 저들은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생각보다 더 많은 추수를 거두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서울 구경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여러분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천국이 아닐까요? 그리기 위해 부지런히 하나님의 일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무슨 특별한 일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맡은바 일에 충실하고 주일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면 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이 세상에는 행복이란 없습니다.
오직 하늘나라에만 있습니다. 그곳이 우리들의 생활 목표이어야 합니다.
과거에 한 때 흑암에 있던 우리들을 예수의 피로 구속하시어 흑암에 권세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왜냐고요 하나님은 인간과 화목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사신 분입니다.
그는 능히 이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하고 모든 것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못하는 게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람을 쓰시지 않고는 모든 일을 못하시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실 수 있지만 아니하시며 반드시 사람을 통해서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 다스릴 수 있었지만 인간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7,28)이렇게 하나님은 인간에게 모든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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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약속을 지키십니다. 자기가 직접 다스릴 수 있지만 아니하시고 인간으로 하여금 다스리게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주인에게 복종해야 마땅할 터인데도 마귀의 소리를 듣고 따름으로 이 질서가 무너졌던 것입니다 이리하여 죽으리라는 저주의 벌을 받았으니 회복되는 길은 죽어야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죄를 지시고 죽음으로 써 이 모든 하나님의 저주가 십자가에서 해결되고 다시 하나님과 화목의 길이 열렸고 뿐만 아니라 다스리는 권세도 회복이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 가운데 뿌리를 깊게 박고 흔들림 없이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만물을 다스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먼 훗날 우리들이 기다리는 날입니다. 노아의 때 하나님은 세상을 멸망하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뜻을 이룰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쓸어버렸더라면 하나님의 창조는 실패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만약 그때 노아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뜻은 허사가 되었을 것이요 뜻대로 못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자기 마음에 합당한 자 자기와 동행하는 자를 찾아야 했던 하나님은 노아를 찾았습니다.
또한 방주가 필요했고 홍수도 필요했으며 많은 정결한 가축도 필요했으나 노아가 없었더라면 이 모든 것은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은 노아가 필요했습니다.
여러분 모세를 보세요. 만약 모세가 없었다면 물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 안에 있었고 그 순서대로 이루어지지만 인간 면에서 보면 모세가 없었다면 하나님은 더 기다리던지 다른 사람을 구할 때까지 이스라엘백성을 구원해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죄악과 구속의 완성도 인간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간을 통해 십자가의 위업을 이루시고자 할 때 이루어 드릴만한 인간을 찾을 수 없었던 하나님은 이제 예수님이 인간이 되시어서 이 세상에 오시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 예수를 통하여 십자가의 성업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을 통하지 않고는 지금도 하나님은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 없이는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쓰시기 원하시는 자가 되기고 원하시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는 위엣 것을 찾아야합니다. 그곳에 우리들의 영원한 거처가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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