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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일생에 가장 기뻤던 추억을 얘기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92세된 S자매가 6,7세 되었을때 꽃신을 설날에 사주었던 아버지의 사랑이 가장 뚜렷이 기억된다 하면서 이 꽃신을 신고 동네와 학교에 가서 자랑스럽게 걸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J자매는 자기 어머니가 남동생을 사랑하면서 자기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면서 벌어놓은 돈을 동생인 아들에게만 주려고 하신 어머니가 원망스럽기만 하다는 것이었다. 

금년도 추석이 지나갔다. 


우리는 교회에서 송편을 먹었고 병원 선교회에서 새로 수확한 배를 먹었고 OnLak에서는 Moon 케이크와 과일을 준비해놓고 음악회를 열어 한국인들은 노래를 했고 중국인들들과 다른 사람들은 춤을 추면서 추석 잔치를 했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과 맥추절(오순절)과 수장절(초막절)의 세 명절에는 반드시 예루살렘의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서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의무였었다. 


예수님도 열 두 살때부터 이 의무로 명절에 예루살렘에 가서 참석하셨었다(눅2:42).


명절은 하나님 앞에서와 부모와 형제들에게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이기에 우리 병원 선교회원들에게 필자는 특별히 힘을 써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보람차게 살기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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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생일이면 OnLak에서 축하하고 웨스턴 애딧션에서 지내고 아파트에서 잔치하고 교회에서도 축하를 받고 가족들에게서도 축하를 받는 등 적어도 다섯 번을 축하받았다.


예수님도 명절을 기쁘고 보람차게 지나셨고 죽는 날도 큰 명절 유월절 전날도 십자가를 지셨지만 주님의 생일인 크리스마스가 지구촌에서 가장 큰 기쁘고 복된 명절이 되었다. 


그러기에 믿는 성도들은 성탄절과 부활절 그리고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주일을 복되고 즐겁게 보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신앙이 죽은 것이요 하나님께 매여사는 사람이 못되는 것이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는데 명절을 기쁘게 살려고 힘쓰지 아니하면 마귀가 주인노릇하고 방해를 한다. 


그러기에 성탄 계절은 가장 복되고 즐거운 거룩한 계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살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70년전 성탄절에 자살하려고 했던 한 인생이 변하여 예수님 손에 붙들려 이때까지 복된 인생을 살게 된 것 지나고 보니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마음의 즐거움이 가장 좋은 양약이라는(잠17:22) 말씀처럼 주님 앞에서 복되고 기쁘게 살므로 건강하고 기도가 응답되고 형통한 독자들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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