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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98세 되는 아버지가 70세가 넘은 두 딸에게 꽃신을 사고 또 추위에 입을 외투를 사가지고 이북에서 온 두 딸을 맞으러 가는 일은 분명코 기쁜 일일 것이다. 


그런가하면 도박을 하여 검사의 조사를 받고 평생에 쌓아 올린 명예의 자리에서 추방되는 사람들은 또한 추하고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는 기쁜일과 슬픈 일이 360도의 어느 방향 어느 곳에서나 찾아볼 수있는 일이다. 


우리 회원에게 한국인 중에 누가 악하여 저주를 받을 사람일까요? 라고 물었더니 100%가 이완용이라고 했고 교회 안에서는 누가 악하고 못된 사람인가를 물었더니 또한 가룟유다라고 했다. 


선한 사람으로는 본토와 친척과 아비의 집으 떠나 하나님의 지시대로 떠났고 하나님의 명령에는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고자 했던 복의 근원이 된 아브라함과 베드로, 요한 등이라고 했다. 


이 모든 일들의 다 관심사...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자기의 생명과 영혼에 관심을 가진 사람, 돈과 세상의 물질을 제일로 생각하여 진리를 버리는 사람들... 관심사가 무엇이냐에 따라 삶의 길이 달라지고 결과가 달라진다. 


계22:11~12에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하고 약하다고 생각하면서 주님께 지혜를 구하여 받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끝없는 욕심에 사로잡혀 욕심을 품고사는 사람들은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기에 자신의 관심사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심지어 은퇴 후에도 욕심을 부려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게 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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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잘 산다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 가보면 밤이 없이 불을 밝히고 즐기는 도시인데 순회 전도를 하려고 남침례교 국내 선교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서 미국 교회에서 설교 할 때 라스베가스에는 굶주린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첫째는 돈에 굶주린 사람들이고 둘째는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이 넘친다고 하여 미국인들이 설교 도중에 큰 박수를 쳐준 일이 있었다. 


선하고 참된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셨기에 하나님께 구하는 삶이 관심사 중에 첫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111세 된 한 노인은 세상이 악하고 험했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악하고 험한 세상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살아왔음을 감사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까지 살았던 사도 요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자가 복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제일의 관심사를 누구에게 두고 사느냐에 따라 개인의 행복과 미래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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