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만명 파송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정기 총회가 고양시 행신동 안디옥 성결교회에서 열려 5개 단체가 새로 가입하고 2012년 세계선교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이사장 박종순 목사)가 2012년을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한국선교의 시스템을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양적 확장에 주력해 세계 2위의 선교 대국이 됐지만 선교사 자질이나 윤리문제, 유기적 연대, 체계적 조직구조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는 판단아래 질적 강화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KWMA는 9일 경기도 고양 안디옥성결교회에서 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개정, 새해 사업 및 인터콥 지도결과 발표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관을 개정하고 회원가입과 선교사 자질 향상, 사무 재정 등 조직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설된 정책위원회는 한국선교계의 선교정책과 전략협의, 선교단체와 선교사의 윤리 및 상벌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WMA는 올 한해 주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선교사 10만명을 파송하기 위해 선교 이론, 동원, 훈련, 행정, 전략, 지원 등 6개 분야를 강화 한다’는 ‘타겟 2030운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선교사대회 협력과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선교지도자 국제포럼을 통해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논란을 일으켰던 인터콥 문제에 대해선 지난 1년간 배포 서적 회수와 신앙고백서 작성 등 KWMA의 지도를 성실히 이행했기 때문에 지도 업무를 종료한다고 보고했다.
이날 KWMA는 1월 9일 현재 한국선교사가 파송된 국가는 169개국이며, 총 2만3331명이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낸 교단과 선교단체는 각각 예장 합동과 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였다(표 참조).
선교사 10대 파송국가는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인도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 캄보디아 순이었으며, 선교사 자녀수는 1만591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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