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가주에서도 지난 10일 소천한 고 김의환 목사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다. 재미 남가주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총동문회가 주관한 故 은석(恩石) 김의환 목사 추모예배는 지난 13일 만리장성에서 드려졌다.
이날 추모예배는 총신동문회장 윤성원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총동문회 자문위원 김상규 목사의 기도, 부총무 지윤성 목사의 성경봉독, 총신대 명예교수 김득룡 교수의 설교, 미주총신대 총장 조해수 목사의 약력소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 총회장 이재영 목사, 벧엘장로교회 담임 변영익 목사의 조사, 동문회 자문위원 조천일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김득룡 목사는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고 김의환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세계 선교에 헌신했던 사람이었다. 총신대 초대 총장, 칼빈대학교 총장, 캄보디아 국제신학교 총장으로 섬겨오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의환 목사는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선교에 대한 뜨거운 비전과 열정을 심어주었다. 참으로 그는 이 시대의 사도 바울과 같은 사람이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득룡 목사는 김의환 목사에 대해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과 같이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복음 증거하는 일에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했던 삶을 살았다”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 선교를 이끌어 나가는 제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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