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교회 여름성경학교 '구원 오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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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류동감리교회 교회학교 어린이가 동그란 형태의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보고있다.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여름성경학교의 계절이 돌아왔다.
 재미를 추구하는 어린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도 복음의 핵심을 충실히 전하기 위해각 교회들마다 힘을 쏟고 있다.
재미와 감동의 여름수련회를 찾아가봤다.

물놀이, 동그란 교재..아이들 집중
지난 21일부터 3일동안 성경학교를 개최한 오류동교회(서울 구로구 오류동).
영유아, 유치부 어린이들의 물놀이가 진행되는 교육관을 찾아갔다. 아이들을 태운 튜브가 비눗물을 뿌려놓은 매트 위로 신나게 달린다.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들.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구원의 기쁨’을 유치부 아동들에게 쉽게 전하기 위한 장치가 숨어있었다.
비눗물 썰매타기를 통해 구원받은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임나엘 전도사가 아이들을 향해 물어본다. “나는 예수님에게 매일매일 가는 길이 너무너무 신나요? 놀이기구 타는 것 보다도 더?”
교재도 신경썼다. 미디어 세대인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동그란 형태로 제작됐다.
튜브 모양의 소책자도 귀엽기만하다. 글자 수도 대폭 줄였다.
창의적인 측면도 부각됐다. 교사는 물 위를 걸은 베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믿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고 이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도록도 한다.
이야기를 맞춰보니 물결 모양이다.

‘구원 오션파크’..물놀이의 기쁨을 구원과 연결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올해 여름성경학교 주제는’구원 오션파크’.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다’는 ‘칭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류동교회 아동부 문명희 교감은 “믿음만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이를 보시고 의롭다 칭해주신다는 것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춘 여름성경학교”라고 말했다.
‘믿음으로 구원받아, 의롭다함을 받게 된다’는 것이 핵심. 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하기 위해 물놀이와 관련된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말씀의 튜브를 타고 유혹의 파도를 넘어’와 같은 주제곡 가사나 튜브 모양의 교재, 과학실험, 그리고 물놀이 시설로의 하루여행 등으로 진행된 감리교회 여름성경학교는 재미와 복음을 동시에 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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