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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윤성원)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필리핀 감옥에 구금된 백영모 선교사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달 30일 필리핀 경찰에 의해 불법 무기 소지혐의로 체포된 백영모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성총회는 백 선교사가 지난 18년 동안 필리핀의 가난한 이웃들을 도우며,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 평화를 전파하는 일에 힘써왔다면서 총기를 소지했다는 혐의로 구금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성총회는 이어 우리 정부와 필리핀 당국이 나서 ‘셋업 범죄’의 함정에 빠진 백 선교사의 억울한 누명을 밝혀 백선교사가 가족의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윤성원 총회장은“이번 한국 선교사의 억울한 구금 사건은 결코 백 선교사 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필리핀 사회와 이웃을 위해 지금도 봉사하고 있는 필리핀 내 600여 명의 한인 선교사 모두의 문제입니다. 사법 당국이 보다 면밀히 살펴서 법과 절차, 증거에 따라 사건을 신중하게 처리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말했다.


백영모 선교사 아내 배순영 씨는 “철창 안에 갇힌 남편을 볼 때마다 감옥에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순영 씨는 “남편이 보지도 못한 총기와 수류탄, 총탄을 소지했다고 거짓 서명한 현지 경찰관 9명이 근무하는 안티폴로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며, 남편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호소했다.


배순영 씨는 또“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 언론을 믿습니다. 우리 남편을 석방하기 위해 기도하고 청원운동을 벌이는 분들을 믿고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한번 제 남편 백영모 선교사와 남편과 같은 처지에 있는 우리 국민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눈물로 청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영모 선교사가 명백한 셋업 범죄의 피해자라며 백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를 경찰청에 전달했다.


한편, 백영모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22일까지 2만 5천여 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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