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경상비 20여억원중 10억원 이상 선교에 사용

해마다 교회 일반예산의 50% 이상을 선교비로 지출할 정도로 선교에 올인하는 교회가 있다. 바로 인천 불로동의 수정성결교회가 바로 그 곳.
수정성결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를 모토로 서울 대림동에서지난 1977년 1월에 설립됐다. 교회창립 5개월 만에 첫번째 선교비를 보낸 것이 수정교회 선교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수정교회는 현재 일반 경상비 20여억원 가운데 10억원 이상을 선교비로 지출할 정도로 선교에 올인 하고 있다.
선교현황을 살펴 보면, 해외에 선교사 23명을 파송하고 12개의 해외 지교회와 병원 등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또 국내에는 16개의 지교회를 설립하고 미자립 교회와 선교기관 등에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다.
개척초기부터 굶을지언정 선교를 멈추지 않는다는 조일래 목사의 목회철학은 33년 동안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
조일래 목사(수정성결교회 담임)는 “하나님께서 개척할 때부터 우리 교회에 세계선교 전진기지의 비전을 주셨다”며 “그 비전 때문에 선교가 가냉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수정성결교회는 서울 대림동 시대를 마감하고 인천시 불로동에 대지 2만 3천여 제곱미터를 마련해 새성전과 선교센터를 지어 이전했다.
새성전 건축 과정에서 선교비를 줄이거나 미루자는 유혹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수정교회는 건축 5년 만에 부채를 청산하고감격스런 성전봉헌식을 갖게 됐다.
성전봉헌식을 기념해 수정교회는 또 해외에 3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고 3명의 장로를 비롯해 임직자들을 세워선교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파송을 받은 선교사들은 수정교회의 선교정신에 어긋나지 않게 선교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정성결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적 사명을 앞으로 더욱더 잘 감당할 수 있길 기대한다.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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