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훈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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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기도 가평군 피그림하우스에서 열린 퍼스펙티브스 세계 지도자 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선교 동원과 선교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퍼스펙티브스(Perspectives) 세계지도자 회의가 6일 경기도 가평군 필그림하우스에서 열려 효과적인 선교 동원 및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2년에 한 번씩 모이는 회의에는 전 세계 22개국 퍼스펙티브스 지도자 60명이 모였다.
퍼스펙티브스는 교육을 통한 선교 동원을 목적으로 1974년 미국세계선교센터 랄프 윈터 박사가 고안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원래 이름은 ‘세계기독교운동을 위한 관점(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으로 선교를 성경과 역사, 문화가 말하는 기독교 운동 전체로 보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경우 10년 전 도입돼 지금까지 1만1500명이 수료했다.
선교한국파트너스 한철호 상임위원장은 “74년 제1회 로잔대회에서 랄프 윈터는 세계복음화의 남겨진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선교를 국가 개념이 아니라 종족 개념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현대 미전도종족복음화운동을 시작했다”며 “퍼스펙티브스 훈련은 이러한 흐름을 실제적으로 교회에 알리고 선교사들을 동원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했다.
‘퍼스펙티브스’ 훈련 교재 편집자인 스티브 호돈은 이날 “지난 40년 동안 이 훈련을 통해 새로운 선교 운동들이 등장했다”며 “미전도종족복음화운동 외에도 이슬람선교운동, 내부자(동화)운동, 선교지 교회개척운동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1년 1판이 책으로 나온 이후 지금까지 4판이 출간됐다”며 “한국은 전 세계 퍼스펙티브스 훈련 국가 중 가장 활발한 나라”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이 1년에 9000여명이 수료하며 나머지 국가들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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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도자 회의는 각국 퍼스펙티브스 훈련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퍼스펙티브스 훈련이 어떻게 하면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선교사 마인드를 갖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또 국가별 문화 상황을 담은 선교 스토리 사례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퍼스펙티브스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훈련교재는 최근 아랍어 번역판이 출간됐고 중국어판 번역도 시작돼 2년 안에 중국에서도 이 훈련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는 선교한국파트너스가 주관하고 있으며 선교한국대회 참가자와 교회 관심자들에게 구체적인 선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 30일부터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위한 집중과정이 예정돼 있다.
<전정일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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