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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올 한 해 동안 새 신자 1004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고 18일 밝혔다. 분기별로 218명, 159명, 300명, 327명이 각각 세례를 받았다.


손현보 목사는 “일부러 ‘천사’의 1004명에 맞춘 것도 아닌데 이렇게 됐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사진).


세계로교회는 지난 3년 연속으로 1000명 이상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매년 새 신자가 2000명이 넘는다.


손 목사는 이 같은 성장의 비결로 성도들의 헌신을 꼽았다.


“새 신자가 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줘요. 월세방도 잡아주고, 일자리 없으면 일자리도 알아봐 주고, 결혼을 안 했으면 결혼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문화 가정도 많은데 이들이 고향 간다고 하면 항공권도 마련해 줍니다.”


손 목사는 “그러다 보니 새 신자가 정착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을 데려온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박정미(한국명) 씨가 그런 경우다.


그가 전도한 베트남인 50여명이 올해 세례를 받았다.


베트남인 홍씨도 올해 처음 교회를 찾았다.


그를 전도한 교회 성도는 홍씨가 결혼하도록 도와주고 아이도 봐주고 불법 체류 문제도 발 벗고 도와줬다.


홍씨는 최근 세례를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다문화 여성 86명이 세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승려 2명이 세례를 받았다. 이중 한 명은 그 지역 사찰에 있었다고 교회측은 설명했다.
새 신자로 등록해 세례받은 이들 중에 해외 선교사도 나왔다.


작년에 세례받은 스리랑카 가젠드라 부부는 올 초 본국으로 돌아가 현지 선교사의 사역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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