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거리에나선다1.JPG

▲ 오직민족복음화전도단장 송세현 목사는 “내 평생 소원은 오직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전도뿐”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송 목사가 2001년 7월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일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거리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줄기차게 외치는 목회자가 있다. 

오직민족복음화전도단장 송세현(72) 목사. 


그는 45년간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만 힘을 기울였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면 어디든 달려가 온힘을 다해 전도합니다. 예수님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에 다시 전도의 바람이 불어야 할 것입니다.”  


송 목사가 소위 ‘노방전도’를 나서게 된 것은 군에서 불같은 성령을 받은 게 단초가 됐다. 고된 군사훈련을 받고 교회에만 가면 눈물이 쏟아졌다. 


키워주신 어머니 생각이 났고 외로움이 밀려왔다. 


“제대 말년 부대 안에서 열린 부흥회에 참석하고 큰 은혜를 받았지요. 철저히 회개의 눈물을 흘리니 신기하게 영안이 열리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때 읽은 성경구절 중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마태복음 4장 17절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의 불같은 신앙은 사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내친 김에 예수교대한감리회 웨슬레신학교도 졸업했다. 그는 그 무렵 노방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주 예수를 믿으라’라고 쓰인 전도띠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전도팻말, 전도지를 담은 가방을 분신처럼 갖고 다닌다. 


그는 “전도는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칸포로 적을 제압하듯 철저한 신앙무장이 돼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이를 ‘발칸포 전도법’이라고 부른다. 


그는 거리는 물론 백화점과 지하철, 엘리베이터 안이나 화장실 등에서도 전도한다. 


심지어 통일교 집회 현장을 찾아가 “거짓된 통일교에 속지 말며 예수 믿고 천국가자”고 외쳤다. 


2001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금식기도와 1인시위도 벌였다. 


2006년에는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국회 앞 등에서 1인시위를 하기도 했다.

어려움도 많았다. 


경찰서나 파출소에 끌려가기 일쑤였다. 


깡패들에게 얻어맞은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다. 


팔과 목이 비틀려 아직도 몸이 성치 않다. 


가정형편도 어렵다. 


최근엔 대상포진으로 심한 통증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노방전도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열심히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선포하고 다녔다. 


그는 이런 어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한 전 단계라고 말한다. 


‘아멘’ ‘할렐루야’ ‘감사’를 외치며 예수님을 전할 때가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며 웃는다.


노방전도 45년. 세월을 뛰어넘은 그의 전도 열정은 많은 열매를 맺었다. 


1700여 차례 크고 작은 집회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했다. 


그의 전도를 소재로 한 만화책과 비디오도 제작됐다. 


전도특공대인 ‘오직민족복음화전도단’을 구성하고 단장을 맡아 전국 곳곳 거리전도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전도체험담을 담은 간증집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도서출판 높은빛)을 출간했다. 책에는 전도에 힘을 쏟는 송 목사를 만나 새 힘을 얻었다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울에 사는 한 성도는 “나 대신 전도 많이 해 달라”며 적지 않은 헌금을 내놓기도 했다. 


지금 타고 다니는 전도용 차량도 성도들이 제공한 선물 중 하나다.  


노방전도는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타락한 영혼을 위로하는 하늘의 메시지로 들린다. 

송 목사는 오늘도 그 한 사람의 영혼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민족이 복음화 되는 것이 그의 작지만 큰 소망이다.


<국민일보 미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5 거리에서 벌어지는 미국 재부흥운동 - (Revival Movement for America)... ICM, 차세대 한인 `미국재부흥운동 imagefile kchristian 2016-07-20 2137
244 전도용으로 인기만점 '기독교 이모티콘' imagefile kchristian 2016-07-20 2426
243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97세 김형석 교수의 명쾌한 해답 imagefile kchristian 2016-07-20 2434
242 "새 이름처럼 아홉 길로 나가 섬기며 복음 전하겠다" - 구로순복음교회에서 이름 바꾼 서울 '아홉길사랑교회' 12년동안 8배 성장, 250명에서 현재 2000명으로 imagefile kchristian 2016-07-20 2078
241 "신천지 이만희 교주 공개토론 하자" -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협회 및 신천지 대책 전국연합서 제안 imagefile kchristian 2016-07-13 1983
240 "탈북여성은 통일 위해 준비된 에스더입니다." imagefile kchristian 2016-07-13 1959
239 음식점 간판이 '오직 예수' 식당 맞아? - 서울 마포구 홍익로 연어 전문점 "Only Jesus" imagefile kchristian 2016-06-22 3097
238 "동성애 기독인"있다면, 어떻게 품어야 할까 -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케빈 드영/조계광 옮김/지평서원 .... 환영과 거절 사이에서/스탠리 J 그렌츠/김대중 옮김/새물결플러스 imagefile kchristian 2016-06-15 2128
237 '신천지' 내달 1일 서울광장 수만명 집회 - '강제개종피해자연합회 문화행사' 허가 받아 imagefile kchristian 2016-06-08 1987
236 요한복음 3장의 36개 절을 578쪽 분량으로 현미경 강해 - 요한복음 3장 강해 /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정상윤 옮김 /복있는사람 imagefile kchristian 2016-06-01 1974
235 "전도는 나를 춤추게 하는 엔돌핀"...'베스트 전도법' 책으로 소개한 정재준 장로 imagefile kchristian 2016-06-01 2009
234 '가나안 성도'는 왜 교회를 떠났을까? - 예장통합총회, 가나안교인 세미나 열고 해법 모색 imagefile kchristian 2016-05-04 2065
233 <묵상의 길로 초대합니다> '신앙의 끈' 다시 동여 맵시다 imagefile kchristian 2016-05-04 2250
232 < '이단 예방하는 삼위일체 신앙' 펴낸 소재열 목사 > "교회내 이단 발견 땐 교인 지위 박탈해야" imagefile kchristian 2016-04-27 1996
231 "여기가 북한인가 ?" 신천지 이만희 노골적 우상화 작업 ... 세뇌당해 이만희 안죽는다 믿게 돼 imagefile kchristian 2016-04-27 1921
230 한기총, 신천지와 전면전 선포 "교계 단합해 척결해야" - 19일 임원회 열고 성명서 발표 imagefile kchristian 2016-04-20 1877
229 < 한국교회 전도의 새 패러다임 안착 >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 2005년 순천서 첫 출발… 그동안 350만여명 참석 전도부흥운동의 새 역사 imagefile kchristian 2016-04-13 1872
228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배우이고 싶다"...배우 한인수 imagefile kchristian 2016-04-13 1978
227 우리 시대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는 누구? - 하나님의 리더 세우기/한기채 지음/토기장이 imagefile kchristian 2016-04-13 1916
226 동성애, 할랄단지 인정하나 ? - 제주 선교 107년만에 첫 국회의원 후보에 묻다 imagefile kchristian 2016-04-06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