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권 목사 전도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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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 원장 장일권 목사.

 

“아파트 전도, 힘드시죠?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한국인의 주거 공간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아파트를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18일 서울 사당동 총신대에서 열렸다.
예장 합동 총회전도국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 137개 노회 임원 및 목회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아파트 주거문화에 따른 전도전략’을 주제로 전도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사는 3명. ‘아파트 주거문화로의 변화에 따른 교회의 전도적 대응’을 주제로 신국원 총신대 교수가 강의 했고 가정사랑학교대표 송기배 목사가 ‘가정사역을 통한 아파트 전도’를 강의했다.
또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 장일권(수원 한우리교회)목사가 ‘아파트전도의 어려움과 그 대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장 목사는 이날 “전도는 전도자, 전도법, 교회 환경이 갖추어져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현장에서 적용하는 전도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전도하는 전도자의 자질과 이를 위한 훈련”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리고 “긍휼의 마음으로 상처입은 자들을 가슴으로 안고 섬김으로 전도하는 관계전도법(빌2:6-8 ; 마11:29)을 충실히 사용해야 하며 전도대상자의 처한 삶의 정서와 문화를 공감하며 전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일권 목사의 아파트전도 강의내용 요약.
-아파트전도팀은 2인 1조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사람은 전도를 담당하며, 다른 사람은 전도자와 대상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대화 내용 중에 중요한 부분들을 수첩에 기록한다.

-벨을 누른 후, 안에서 “누구세요?”하거나 인기척이 있으면 “잠깐만요! 이웃에서 왔어요.” “이것 좀 전해드리려고 왔어요!”하고 상냥하게 인사하며 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한다.
문이 열리면 정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물 한 컵만 달라고 요청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어이없어 하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경우라 할지라도 집안 분위기나 대상자의 모습을 보며 칭찬할 것을 찾아내어 마음을 담아 칭찬한다.

-물을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며, 대상에 따라 파악하는 대화로 이끌어 간다.
가족관계나 건강문제를 물어보며 자녀들이 잘되는 비결을 말해주면서 ‘신앙의 명가’에 대해 함께 나눈다.

-대화를 나누면서 먼저는 준비된 영혼인가를 파악한다. 교회에 나가 보셨는지를 물어보고 우리교회를 소개한다.
준비된 자로 파악되면, 대상자의 문제와 아픔이 무엇인지를 사랑의 감수성으로 느끼며 관계할 대상으로 분류한다.

-준비된 대상으로 파악되면, 언제 재방문을 해야 하며 또 그들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또한 적절한 선물을 어떤 것으로 준비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돌아온다.
준비된 자로 파악이 되면 즉시 열매 맺는 전도자에게 연락하여 열매 맺도록 한다. 이때 복음을 해답으로 제시할 수도 있다.

-열매 맺는 전도자가 전도하여 등록시킬 수 있도록 하고 곁에서 보조하며 결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록카드를 작성하게 하고 경우에 따라 교패를 붙일 수 있으며, 주일에 교회 출석을 약속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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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권 목사의 입주전도 세미나 현장.

 

아파트 전도에서 무엇보다도 긴급하고 시급한 것은 아파트 입주전도이다.
전도운동 하기 4년전(2006년도)에 아파트 입주전도에서 불신자 전도가 54%가 되었었고, 또한 이동신자 거의 대부분이 집정리 때문에 2-3개월 교회에 나오지 못하므로 전도자가 이들을 잘 관계하지 않으면 교회에 다니지 않게 된다.
입주전도에서는 사전점검일(입주 한달전쯤 시공사가 입주자의 주택에 공사하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하는 날)에 전도가 결정된다.
입주자들은 1시간 이상을 하자 여부를 체크하기 때문에 전도하기가 좋으며, 가능성이 있는 준비된 자를 모두 파악하여 입주할 때 그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하게 되므로 탁월한 전도효과가 있다.
2006년도에는 입주자 사전점검일에 입주자 7~8%가 사전에 전도되어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이사오기 전에 교패를 붙이게 되었다.
금년 사전점검일(2011.6.24-26, 3일간)에는 400여 가정중에 9가정(2.25%)이 등록하여 교패를 붙이고, 이사와서 등록하기로 한 가정이 34가정(8.5%)이 되었다.
입주 전도는 2011.7.28일부터 시작되어 8월14일 현재(18일동안) 484가정이 입주하였는데, 등록 16가정(4%), 등록예정 24가정(6%)의 열매를 맺고 있다. (불신자 21%, 낙심자 41%, 이동신자 38%로 전도되고 있다)
4년전보다 교회 등록하는 성도가 적어지는 것은 그만큼 전도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는 반증이다.
그렇지만 아파트 입주전도에서 불신자와 낙심자를 합하면 62%가 된다.
장 목사는 현재 자신의 저서 ‘요셉프로젝트’를 사용해 ‘신앙의 명가 세우기 전도법’ 등으로도 탁월한 전도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모든 교회가 관계, 시스템, 도구(tool)중심의 단편적인 전도를 선호하지만 본질적으로 훈련된 전도자, 성육신적 관계 전도법, 좋은 교회환경을 준비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은 이번 아파트전도법 및 전도전략이 호응도가 높아 이와 관련된 전도집회를 연속적으로 연다.
아파트입주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전도를 가르치는 ‘입주전도학교’가 9월과 10월, 11월 세 차례 연속적으로 열린다. 장소는 수원 한우리교회 호매실 성전이다.
2기 입주전도학교 개강은 9월 6일, 3기는 10월 6일, 4기는 11월 3일 각각 개강한다. 항상 목요일 개강하며 강의는 12일간 이어진다.
강사는 장일권 목사를 비롯 윤병훈 교수, 서학복목사, 홍성원전도사, 전문전도자들이다.
전도자들이 속성과정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훈련장이 아파트 입주전도 현장이라고 밝히며 가장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또한 전도열매를 쉽게 맺게 되므로 전도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전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도훈련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교회 주변 3Km 반경이내에 아파트 입주(3년내)예정인 교회는 지금부터 입주전도 훈련에 꼭 참여해야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9월 전도 세미나가 북경에서 열린다. GMM선교회 북경지부 연합 전도세미나로 마련된 이 행사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며 장소는 북경열방신학대학이다.
강사는 장일권 목사 및 서상호선교사이다. 이밖에 파주시 기독교연합 전도부흥세미나가 9월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 교하읍 와동리 양의문교회(정원달 목사)에서 역시 장일권 목사를 강사로 열린다.
전도세미나 및 집회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케쉐트전문전도자훈련원 홈페이지(www.jd91.kr)나 전화(031-291-1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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